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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꿈을 파는 경매장
17-01-09 19:39
 
 

당신은 살아오면서 꿈은 한 가지쯤은 가지고 왔을 것이다.


꿈은 장래희망을 말하는 게 아닌 미래의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이다. 


즉 실현되고 싶은 희망이나 이상


이룰 수 있는 꿈이던, 이룰 수 없는 꿈이던


누구에게는 이런 꿈이 삶의 동력원이 될 수도 있고, 자신이 사는 데에는 불필요한 요소 일수가 있다.


만약 당신이 현재 꿈을 꾸고 있다면,


 " 그건 당신이 이뤄 낼 수 있는 일인가? "


19살 7월의 일 ㅡ


짹짹  ㅡ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가 아침이 왔음을 알린다 멀쩡한 침대에 두고 책상에서 일어나는 토센 후지


그의 코에서 휴지라 여러 겹으로 쌓여있는 걸 보니 어젯밤 심하게 코피가 났다는 건 알 수가 있었다.


여러 가지 필기 목록들과 공책 그리고 가방 무게와 벽에 걸려있는 상장 여러 가지가 그가 공부를 잘하는 엘리트라는 걸 증명한다.


"또 여기서 잔 건가..."


의자에 앉아서 쪽잠을 자서 그런지 자도 온몸이 잔거 같지가 않고 오히려 더 힘들어진 느낌이다.


그럴 때 부모님이 부르는 소리가 들려온다


"후지, 밥 먹어라"


나는 찌뿌듯한 몸을 겨우겨우 바로잡아서 거실로 힘들게 걸어갔다.


아침밥은 대충 샌드위치 왼손에 들고 오른손엔영어 단어장  대충 준비한후 나갈채비를한다.


"다녀 오겠습니다."


집을 나서는 순간 앞의 공터에서 기다리는 내친구 챠노 잇키의 모습이 보인다.


"여 잇키 "


"어이 지각이라고 후지!"


이네 잇키는 내 추한 몰골을 보고 당황한거 같다.


"후지, 무슨일이냐"


"역시 5시까지 공부하다가 2시간밖에 못 자서"


"가끔은 무리하지 말고 쉬는 편에 전념하는 것도 좋을지도"


 어느새, 잇키의 여동생 이야기부터, 이번 수능 이야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하다 보니 어느새 학교 앞에 다다라 있었다.


"후지, 난 이만 이번 독서부 당담이라, 이따가 끝나고 보자"


잇키는 체육관 옆에 있는 도서관으로 뛰어갔다.


"역시 저렇게 말해도 착하단 말이지"


수능이 끝나고 얼마 되지 않은 직후라 안 오는 학생들도 몇몇 있었고, 선생님도 수업을 진행한다거나 그러지 않았다.


대충 공부할 준비를 하려고 이어폰을 끼려는 순간


내 짝꿍인 오오노키 마키 와 그녀의 무리들이 하는 대화를 엿들었다.


"애들아 그거 알아? 자신의 불필요한 꿈을 교환하는 상점 같은게 있대. 들어가는 방법은 꿈을 꾸면 된다나............"


그다음에 무슨 소리를 했는데 워낙 시끄러운 탓이라 잘 들리지 않았다.


한번 꿈을 파는 곳이라.. 하고 내가 나를 생각해봤다.


그런 곳이 있다면 공부가 아무리 하기 싫거나 원하는 게 아니어도 ... 할 수 있게 되는 건가?


내가 드디어 공부하다가 저런 말도 안 되는 미친 말을 믿다니 난 진짜 돌아버린 건가.. 요즘 조금 쉬어야 할지도..


나는 팔베개를 한 뒤 조금 잠을 청하기로 했다.


얼마나 잤는 뒤 모르고 내가 일어났을 때에는 잇키가 옆에서 책을 읽고 있었다.


"잇키, 지금 몇 시?"


"6시."


나란것은 잔다면서 얼마 만큼 자버린것이냐.. 핸드폰을 확인하는 순간 문자 50개와 전화10통이 와있었다.


전부다 엄마한테서 온것이였다. 아마도 이번 수능 예상 결과를 물어보는 거겠지..


"잇키 가자."


가방을 들고서 집으로 향하 기로했다.


" 후지 나오늘 바쁜일이 있어서 먼저가"


"뭐..그래 내일봐 잇키"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무거웠다.


 집에가면 아버지의 기업을 물려받기위해서 더욱더 열심히해라 이런소리만 할거였기 때문이다.


우연히 어릴적에 다녔던 복싱 원장님을 만났다. 


"엇 안녕하세요"


" 여 토센 인가, 여전히 표정에 근심이 많아보이는구만 애늙은이 표정이야."


옛날에 복싱을 엄청 좋아하게 되서 시작했지만 나름 잘했다고도 생각했고.. 프로로 데뷔하기 직전에 부모님이 그런건 그만두라고 말해서 접게되었지만 .. 나름 좋아했었다.


"토센 언젠가 다시 복싱할 생각이 있다면 찾아와도 좋다."


"감사합니다 집에 일이있어서이만 ."


순간 다시 복싱을 하고싶다고 느꼈다 공부와 같이 억지로 하는게아닌 진짜 내가하고 싶어서 하는일을 한번 생각해냈다. 아까 오오노키 마키에 게들었던 꿈을 파는경매장을 필사적으로 떠올리고있었다.


가게에 들어가는방법은 꿈을 꾸면된다라.. 어느새 집에다 도착해있었고


집에 들어가는 순간 부모님의 고함 소리가 날라왔다.


"후지 이번 시험은 어떻게 된거같나."


여기서 내가 무슨 대답을 하더라도 똑같은 반응이 나올 걸 알기에 머릿속에 돌아다니는 하나 집어서 대충 대답했다


"평소보다, 잘본것같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날라가는 잔소리 폭격


"아버지 회사를 이어받고 싶다면 더욱더 노력하도록해라, 그런 터무니없는 노력으론 꿈에 미치지 않아."


"네"


항상 일상이라고 생각될 정도에 매일 듣는 저 단어들 이젠 지겨워지기 시작한다.


복잡한 심정을 억누르기 위해서 방에 들어간 뒤 침대에 얼굴을 파묻었다.


"항상 너무 어린애 취급이라고, 나 정도는 알.. 수가 있는데"


이제 조금 쉬어야겠다 생각하고 눈을 감았을 땐 도저히 본 적이 없는 회색방에서 혼자 눈을 떴다.


왼쪽으로 고개를 돌렸을떈,


한 턱시도를 입고 가야금을 치고있는 남자가 바로 눈에 띄었다.


나는 울려퍼지는 가야금 소리에 이끌려서 근처로 다가갔다.


"여기는 어딘가요?"


남자는 한참 가야금을 치다가 옆에 내려놓고는 눈을 마주고 치대화를 이어갔다.


"꿈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곳, 네가 필사적으로 꿈을 바꾸려고 했기에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나는 순간 엄청나게 놀랐다. 


있을 거라고 생각도 못한 곳에 나름 그런 상황이 오면 기쁠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오니 간 해탈함과 자괴감이 느껴졌다.


"저가 지금까지 그 꿈에 한 노력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내가 주위를 돌아봤을 때 흰색 방이 아닌 널리 퍼진 사파이어색 바다가 보였다.


순간 깜짝 놀라서 뒤로 넘어졌지만, 그는 태평하게 낚시를 하고 있었다.


"간단해, 그 노력은 너의 긴 꿈의 가치 "


"그것보다, 당신의 정체는 도대체 뭐죠 ? 턱시도옷의 낚시라니.."


그는 자신의 옷을 한번 훑어보더니 손바닥을 몸에 닿는 순간 눈 깜작할 사이에 수영복으로 바뀌었다.


그는 아무 말도 없이 다섯 손 가락을 내 얼굴에 닿더니 그대로 밀어버렸다.


뒤는 아까 본 사파이어색 바다 풍경과는 달리 낭떠러지 절벽이었다


"어?"


쿵 ㅡ


절벽에서 떨어진 줄 알고 놀라서 있었을 터였는대 눈을 떠보니 내가 있는 곳은 우리 집 방이였다.


의자에서 넘어져서 그런지 뒤통수가 무척 아팠지만 그런 걸 신경 쓸 여유는 없었다.


"핸드폰 !"


핸드폰을 잡은 뒤 시간을 확인했을 때에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


하루도 흐르지 않은 채 아침으로 되돌아간 것이다.


지금 내 모습으로 봐서는 도대체 뭐가 바뀌었는지 나는 절대 알 수가 없었다.


방안에 있는 상장 여러 개, 코피가 흘려 닦은 흔적과 왼쪽에 모아둔 복싱용...


"내가 왜 복싱 용품 같은 걸 찾고 있는 거지?"


실수인가.. 당황해서 내가 굳어 있을 무렵 복도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후지, 밥 먹어라"


내가 부엌으로 나갔을 때에는 평소와 달리 부모님이 웃고 있는 표정이었다.


대충 아침으로 나온 샌드위치 은 왼손에 들고 영어 단어장을 오른손에 잡은 채 잇키를 볼 생각에


신나게 계단을 뛰어가던 중 갑자기 멈칫하면 머리에 스쳐갔다.


"잇 키가 누구지.."


그자리에 굳어서 아무생각도 할수가 없었다.


정말 낯설지만 왜인지 아무런 반응을 할수가 없었다. 


요즘 컨디션이 안 좋은가.. 요즘 피로하니 조금 쉬어야 할지도..


그렇게 집을 나와 아무도 없는 한산한 공터를 왔을 땐 뭔가 잊어먹은 기분이 들지만


귀신이 들린 거라고 생각하며 넘긴 뒤 학교를 도착했다.


학교에 도착한 뒤 교실문을 여는 순간 애들이 나를 보는 표정이 살갗지가 않았다.


평소와 같은 반이고 아무것도 달라진게 없는대 반애들이 나를 보는게 차가워졌단걸 느낄수가 있었다.


내가 자리에 않는 순간 오오노키 마키가  옆으로 의자를 옮기면서 중얼 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짜증나."


내가 나한테 한게 아니라며 대충 넘겼지만, 기억이 나지 않았다.


평소애 내가 애들을 어덯게 대했는지부터 애들이 나를 어덯게 대했는지 까지


하나도 달라진게 없는대 낯선 분위기가 내중심으로 맴돌기 시작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보다더 너무 졸려서 나는 잠을 잠시 청했다.


눈을 뜨고 일어났을때엔


주위에 아무도 없고 모두가 귀가한 상태였다.


"으 젠장, 얼마나 자버린거야"


핸드폰을 시간을 확인했을떈 7 시 였다.


가방을 챙기고 재빠르게 집으로 달려갔다.


길을 가다가 한 복싱장이 눈에 띄었다


"이런 곳에 복싱장이 있었던 것일까."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이니깐 집으로 빠르게 뛰어갔다


"헉.... 헉 "


얼마 뛰지 않았음에도 가쁘게 숨소리가 났다.


"평소에 운동 좀 하는 건 대.."


집에 도착한 뒤 문을 열었을 땐, 엄마와 아빠가 싸우고 있었다.


오랜만에 보는 아빠의 모습에도 나는 기억할 수가 없었다.


대충 방으로 뛰어 들어간 뒤 나는 이불 속에 얼굴을 파묻었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


내가 눈을 떴을 때엔 흰색방에 턱시도를 입고 가야금을 치는 남자가 있었다.


나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그의 곁으로 접근하였다.


"이곳은 어디죠..?"


턱시도를 입은 남자는 기다리고 있었다는듯이 가야금을 옆으로 치웠다.


"어땠어?"


"네? 뭘..말하는거죠?"


그는 한 순간의 책상을 만들어 내더니 말을 이어갔다.


"이곳은 꿈을 교환하는 거래장"


그는 생긋 웃으면서 말하였다. 


나는 감정이 복잡하였으나 저런 말도 안되는걸 믿을사람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게 있을리.."


그는 내 말을 잘라먹고 말을 이어갔다.


"있을 리가 없겠지, 하지만 너도 믿게 되는 걸 잘 떠올려봐."


나는 갑자기 그의 눈동자로 빨려 들어가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내가 어떻게 꿈을 바뀌게 되었는지 와 그전의 나의 상황이 머릿속을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갑자기 들어오는 머릿속의 기억의 나는 미칠듯한 고통을 느꼈지만 안도감 과 분노가 치밀어올랐다.


그는 왼손에서 커피을 만들어 내더니 나에게 건냈다.


"어땠어?"


나는 그가 주는 커피를 화에 못이겨서 쳐냈다.


"말도 안 돼, 고작 꿈이 하나 바뀌었을 뿐인데, 이렇게 달라질 리가 없어 무슨 짓을 한 거야!"


엎어져버린 커피와 깨저버린잔을 남자가 한번문질러 주더니 커피로 변했다.


"네가 꿈을 위해 한 게 노력이 가치라면 너의 가치는 크지 않았으니, 너의 인생에서 대가를 지불한 거다."


남자가 일어나더니 앉아있는 내 앞으로 다가왔다.


"두 번의 기회는 없다, 꿈을 바꿀 텐가?"


"바.. 바꾸고 싶지 않아 그런 거!"


남자는 피식하고 웃더니 날 발로 뒤로 밀어냈다.


그의 입모양에는 " 좋은 선택이다"를 말하고 있었다.


내 등이 땅과 닿음에 동시에


내 눈이 깜빡 거리는 동시에


나는 책상에서 깊은 잠에 빠진 듯 덜컹하는 소리와 함께 깨어났다.


분명히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지만 많은 일이 벌어졌단 걸 알 수가 있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안도감의 한숨이 길게 내뿜어져 나왔다.

 
+ 작가의 말 : 잘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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