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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 설문조사 - <포춘 하모니> 인기 투표!
  • 3급 매니저, 치유담당 초파랑
  • 2급 매니저, 여동생담당 우연하
  • 1급 매니저, 츤데레담당 델피나
  • 불행아인가 행운아인가, 하필연
  • 모두의 대승운 파티, 대승운?!

 
※ 1챕터 피드백 일자는 편집부 사정상 이번주 목요일(11월 14일)까지 작성됩니다.
늦어지게 된 점 죄송하게 생각드리며, 수정을 위해 3주차 마감을 다음주 월요일(11월 18일)로 연장합니다.
피드백을 받은 뒤 이미 작성된 글을 수정하셔도 무방하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검토는 최종 수정 원고가 기준이 됩니다.

 
삐딱하게 서라! 파수왕!글 유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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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차 : 드러난 좀비와 너덜너덜한 소녀 그리고 19번째 지옥
13-11-18 21:45
 
 
두 생명체가 부딪힐 때마다 늑대의 가죽에 묻은 덜 마른 핏물이 사방으로 튀었다. 켄타가 휘두르는 채찍과 위압적인 주먹질이 늑대의 몸에 닿았다. 거대한 괴이 늑대는 강철의 근육을 지녔는지 이를 몸으로 받아내며 사납게 켄타의 어깨를 물어뜯었다. 둘 사이에 휘몰아치는 핏방울들이 램프의 불빛을 받아 투명하게 공중에 일렁였다.
 
이 놈들, 감히---!!”
 
잡아두었던 늑대가 풀려나자 이에 급히 대응하면서도, 켄타는 요한과 부간달에 대한 주의를 놓지 않았다. 그 와중에도 회초리를 바닥에 깔려 있던 칼이며 창들을 향해 휘둘러 요한과 부간달의 앞쪽으로 날려 보냈다.
 
대체 뭐하는 놈들이냐!”
!! 우린 이 늑대를 구하러 왔어.”
같이... 도망쳐야.. ...”
그게 무슨 바보같은 소리냐! 괴이늑대를 구하고, 같이 도망을 치다니!”
 
켄타는 목덜미를 향해 재차 들어오는 날카로운 송곳니를 거대한 회초리로 받으며 버텼다. 요한과 부간달은 두 격돌의 사정거리를 피하며 탈출을 잠시 멈추었다.
 
먼저 몸을 빼긴 글렀네. 부간달.”
, 그러게.. ...”
 
요한과 부간달은 이 둘의 격돌이 아마 전신(戰神)급의 충돌이 아닐까.’ 라고 생각했다.
 
...이 괴물 늑대 녀석의 공격을 받아내는 켄타, 당신이 정말 대단하다이 녀석, 죽기 전 지상에서는 무적이었는데. 나도 죽이느라 진짜 애먹었었다고.”
“...!!!”
 
이 말은 들은 켄타의 몸이 순간 경직되었다. 눈빛이 흔들렸다. 늑대는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쿠오오오--!!!”
 
뒤쪽으로 뛰어오르며, 회초리를 아귀의 힘으로 켄타의 손에서 뺏어내었다. 회초리를 뒤쪽으로 돌아 멀리 던져 버리며 동시에 다시 켄타를 향해 도약했다. 깊은 상처를 수없이 입은 상태라고는 믿기지 않는 유연하고 빠른 동작이었다.
 
아차- 당했다!!”
좋았어! 유이! 그대로 받아버려!!”
 
요한은 눈 앞의 거대한 늑대를 유이라 블렀다. 그와 동시에 늑대의 살기가 사나운 괴성과 함께 터졌다.
크와아아아아-!!!”
 
공중포효. 켄타의 포효보다 더한 육중하고 파괴적인 울음소리가 공간 전체에 울려퍼졌다.
 
역시 싫어하는 군. 화내고 있네. 자기 이름 부르는 걸.”
, 알면서... 일부러...”
그래야 빨리 이기고 데리고 나갈거 아냐.”
 
괴이늑대 유이의 압승이었다. 잠시나마 속박당했던 울분을 토하듯이 육중한 몸으로 켄타를 짓누르며 어깨채로 입안에 넣으며 머리를 씹었다. 제아무리 괴력의 켄타라고 해도 힘으로 버티지 못했다. 머리를 늑대의 입안에 둔 채로 균형을 잃고 쓰러졌다. 이제 끝났구나 생각한 순간, 무기고의 입구 쪽에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대로 멈춰-!!!”
 
소녀의 목소리였다. 높은 톤의 가늘지만, 위엄있는 목소리.
 
!!”
 
기세에 눌려 뒤로 물러남과 동시에 요한과 부간달의 사이를 지나 늑대를 향해 화염(火焰)이 날아들었다. 1미터 직경의 불덩어리가 켄타 위에 올라타 있는 늑대를 향해 순식간에 날아갔다. 불꽃은 정확하게 늑대의 몸통을 향했다.
늑대는 피로 범벅이 된 켄타의 몸을 놓고 뒤로 뛰어올라 기둥을 꼬리로 한번 치고 바닥에 착지하였다. 이 또한 눈으로 간신히 쫓아야 보일락 말락 하는 속도였다. 천정에 연결된 기둥 윗부분에서 돌이 부서지는 소리와 함께 돌가루가 떨어졌다.
그러나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늑대는 바닥에 착지하기가 무섭게 두 번을 더 바닥 위를 껑충껑충 뛰며 피했고, 그 자리에 한 치의 오차 없이 화염 덩어리가 꽂히며, 그 주변에 불꽃의 파편들을 튀겼다.
 
어떻게 풀려났는지는 모르겠지만! 용서하지 않겠어!”
 
역시 틈을 주지 않고 그녀의 몸이 움직였다. 매서운 기세로 검을 뽑아들며 늑대를 향해 달려들었다. 그리고-
 
순간 그녀의 주변에 회오리치듯 새빨간 불길이 일어 몸을 감쌌다. 윤기가 흐르던 검은 색의 머리는 어느새 타는 저녁 태양빛과 같은 빛나는 붉은 색으로 변해 공중으로 타오르고 있었다.
 
불꽃의 발키리‘. 혹은 최강의 전신이라 불리는 소녀의 전신화(戰神化)였다
 
순식간에 일어난 그녀의 전신화(戰神化)를 목격한 요한과 부간달은 눈을 가리며 주춤거렸다.
 
전신(戰神)’이란 신계의 땅인 아스가르드에서도 특성화된 초월적인 힘을 다루는 전사들을 일컫는 말이다. 그 숫자는 아스가르드 대륙을 통들어서도 총 100여명을 넘지 않는다.
특성화된 계통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전신화는 신계의 선택받은 최상급 전사의 증거로, 지금 눈앞에 드러난 불꽃의 발키리이외에 많이 알려진 바로는 사역의 발키리’, ‘번개의 발키리‘, ‘빙결의 거인등의 전신화가 가능한 최상위급의 신족(神族) 계통의 전사들이 있다.
반드시 신족계통 뿐만 아니라, 순례자로부터 시작했거나, 발할라 외의 영지에서 탄생되는 족속들 중에서도 간혹 이런 전신급의 존재가 출현한다. 그리고 그들 중 대부분은 아스가르드 대륙을 휘감고 있는 마지막 겨울과 그 뒤에 올 라그나로크와 관련이 있는 존재들이다.
 
휘르릉!! !!
 
불꽃의 발키리, 그녀가 휘두르는 칼에서 불길이 뿜어져 나왔다. 가차없이 휘두르는 그녀의 위세에 괴이늑대 유이도 빠르게 몸을 지면에서 튀기며 도망치기 급급할 뿐이었다. 그러나 그 속도가 점점 더 빨라져 갔다. 유이의 눈에 띄게 호흡이 거칠어지는 모습이 요한의 일행의 눈에 들어왔다.
 
순식간에 전세 역전이네.”
,,엄청나다. 이게 바로 죽기 전에 전설로만 듣던, 신들의 전신화...”
 
따악.
 
사방에 튀는 화염으로부터 간신히 눈을 가리며, 요한이 부간달의 머리에 꿀밤을 먹였다.
 
멍청이. 죽지도 못하면서 뭘 죽기전에야...!”
, 그건...!!”
알아, 알아... 비밀이란거. 어쨋거나 두고 볼 수 없게 되었어. 정말이지 발할라의 발키리라니. 말도 안되는 녀석에게 붙들려 있었구나. 우리...”
 
두 사람은 여전히 손에 쥐고 놓지 않던 망치와 대검을 들고 자세를 잡았다.
 
늑대소녀는.”
 
요한과 부간달은 서로의 눈빛을 교환했다.
 
시간됐지? 부간달?”
, 으응... 저녁이네. 아까부터 몸이 간지럽기 시작했어...”
그래. 그럼 우리 저 너덜너덜해진 늑대 소녀를 구출해 볼까. 어서 데리고...”
 
그리고, 요한은 대검을, 부간달은 망치를 들고 더없이 매섭게 타오르는 붉은 불꽃의 한가운데로 뛰어들었다.
 
 
나가야지!!”
 
부간달이 먼저 발키리를 향해 돌진했다.
 
뒤쪽으로부터의 예상치 못한 돌격에 당황한 듯 발키리가 급히 옆으로 몸을 날렸다. 그와 동시에 자비 없는 화염을 부간달을 향해 쏘았다.
 
멍청하긴! 뭐하는 짓이죠!”
 
직선으로 달려들던 부간달의 정면에 화염이 작력하였다. 바직.바직. 타들어가는 소리가 분명히 발키리의 귀에 들려왔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아니, 어떻게 불에 탄 채로 그대로 움직이죠? 당신은...!!”
 
부간달의 몸이 불이 붙은 채 그대로 돌진해오고 있었다. 분명히 머리카락과 살이 타들어가고 있었다.
 
... 좀비입니다.”
,뭐라고욧?!”
 
계속해서 재생되는 눈과 피부와 내장, 삐걱대는 듯 하면서도 일정한 속도로 계속 돌진하는 움직임. 그녀는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말도 안돼대체 뭐지?! 에잇!”
 
충격을 받은 듯 휘청이는 몸을 다 잡으며 불꽃의 소녀는 다시 사방으로 화염의 검을 휘둘렀다. 상당히 거칠게 휘두른데다 정확히 각도를 재지 않고 막 휘둘러 사방에 불길이 일었다.
 
쿠오!!”
피해! 유이!”
 
허공으로 몸을 날리던 늑대 유이의 몸에 불꽃이 작렬했다. 정확히 가슴 부위를 강타 당했다.
기둥과 벽을 몇 번 들이받은 뒤 거대한 몸이 바닥에 추욱 늘어지고 말았다.
 
그리고, 몸에 서서히 변화가 일어났다. 요한은 뛰어들던 동작을 멈추었다.
 
아아... 시작이군.”
 
거대했던 몸이 점차 줄어들었다. 이어서 몸에서 은색의 빛이 나기 시작하더니 주변에 작은 눈의 결정과 같은 형체들이 더욱 투명한 빛을 내며 몸을 감쌌다.
 
그리고 잠시 후,
 
갈색머리와 늑대 귀를 가진 흰 눈과 같이 투명한 피부를 가진 한 소녀가 그 자리에 동그랗게 몸을 웅크린 채 바닥에 쓰러져있었다.
 
역시 알몸은 좀 너무한 거 같아. 유이
 
요한은 빠르고 익숙한 몸짓으로 다가가 자신의 상의를 탈의 하여 덮어 주었다. 이름을 듣는 순간 쓰러져 있던 소녀의 얼굴이 찡그려지는 것 같았다.
 
그리고, 여전히 이름 불러주면 좋으면서 싫어하기는.”
 
요한은 서서히 뒤를 돌아 여전히 불꽃에 지지않으면서 휘청이고 있는 부간달과 어안이 벙벙해진 미소녀 불꽃전사를 향해 섰다.
 
이 녀석이 날 시도때도 없이 쫓아다니며 싸움을 걸었었어. 그런데 그만 실수로 전력을 다해 죽여버렸지 뭐야. 그랬더니... 발할라라는 곳에 갔다길래. 미안하기도 해서 다시 데릴러 왔지.”
, 무슨 소리에요, 지금?”
이 곳에 오기 위한 조건 나도 알아. 일단 죽어야지. 영웅스럽게 말야.”
이 곳 발할라는 전사자(戰死者)들의 성지! 당신들은 우리 발키리들이...!”
아니, 아니야. 저 녀석은 원래 죽은 상태로 사는 녀석이지. 그리고, 나는...”
 
요한은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길다란 검을 어깨에 매었다. 그리고,
 
삐딱하게 섰다.
 
절대 죽지 않는 사나이... 지금, 살아있는 인간이다.
 
요한의 몸 전체에서 검은 안개가 피어올랐다. 안개는 마치 요한의 몸을 전신화(戰神化) 하듯 피어올랐다.
 
말도 안돼! 당신은 대체..?!”
 
‘19번째 지옥의 요한이다. 벌을 내려 주지.”
 
흑암은 요한의 전신을 타고 공허한 속도로  소용돌이 치기 시작했다.
 
"혹시 몰라. 서번트 고용을 취소해 주면 조금 봐 줄지도. 그럼 간다."
 
요한의 몸이 살짝 진동했다. 순간의 떨림. 그리고,
 
마치 하늘에서 빗방울이 떨어지는 것 같은 속도로-
 
순신간에
 
' 최강- 불꽃의 발키리'의 화염을 베었다.
 
+ 작가의 말 : 노력중이에요...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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