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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두의 대승운 파티, 대승운?!

 
※ 1챕터 피드백 일자는 편집부 사정상 이번주 목요일(11월 14일)까지 작성됩니다.
늦어지게 된 점 죄송하게 생각드리며, 수정을 위해 3주차 마감을 다음주 월요일(11월 18일)로 연장합니다.
피드백을 받은 뒤 이미 작성된 글을 수정하셔도 무방하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검토는 최종 수정 원고가 기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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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차-이슈메이커!
13-11-18 19:50
 
 

자립자분교는 8가지의 특출한 지능이 발달한 천재들이 다니는 학원답게 고등학교와 대학교과정이 통합된, 다소 특이하다고 할 수 있는 교육기관으로 수업과 교육기간 또한 일반적인 교육기관과 전제가 다르다.

일반적인 고등학교 교육과정 3년.

그리고 종합대학보다 1년 적고 전문대학보다 1년 많은 대학 교육과정 3년.

총 6년, 여섯 학년으로 구성되어있다.

일단 학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3년 동안은 고등학교와 같이 몇 개의 학급으로 나뉘어 주중 7교시로 수업을 듣게 된다.

과목은 각각 인간친화지능, 공간심상지능, 논리수학지능, 음악지능, 언어지능, 신체운동지능, 자기성찰지능, 자연친화지능. 총 8개의 과목으로만 구성되어있다.

고등학교과정에서는 학교 임의로 시간표를 짜주지만 대학과정인 4학년부터는 일반적인 대학교와 마찬가지로 학생들은 고정된 학급을 떠나 자신에 지능에 맞는 이론이나 원하는 수업을 대학교와 마찬가지로 수강신청을 통해 스스로 시간표를 짜야 된다.

자립자분교도 일반적인 중, 고등학교와 마찬가지로 학기마다 중간, 기말고사를 치르기는 하지만 교사가 출제한 시험지를 푸는 평범한 고사(考査)가 아니라 학생들 그동안 조사한 내용이나 새롭게 만든 작품을 출제하는 식인데 적당히 비유하자면 대학생들이 졸업논문을 쓰거나 졸업작품을 만드는 것과 비슷하다.

물론 학년이 낮을수록 전문성이 떨어진다.

하지만 그 만큼 작품의 의외성이나 창의성은 훨씬 웃돌며 이는 학생들의 재능을 한 단계 더 발달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도 자립자분교가 일반적인 학원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학생들의 성적평가가 상대평가 아닌 절대평가라는 점이다.

이것은 3년의 대학 과정에서도 마찬가지며 이 점을 생각해본다면 역시 일반적인 교육기관과 동떨어져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현재 장재희가 교사로서 학생들에게 지도하고 있는 지능은 자연에서 발생할 수 있는 패턴을 구별, 분간해낼 수 있는 자연관찰지능이다.

같은 종의 동식물이라도 그 생김새가 다르듯 자연친화지능이 발단한 사람은 생물체나 자연에서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의 특이점을 보다 정밀하게 인식가능하며 가윤서 이 자연친화지능이 극도로 발단한 천재였다.

수업이라도 특이 할 건 없다. 선생님이라 해도 어느 정도 의지할 수 있는 멘토 정도일 뿐.

그 이상은 될 수가 없다.

무엇보다 천재라도 책상머리에서 실력이 발휘되는 이론파와 실외에서 본 실력이 나오는 실전파로 나눤다. 그리고 여기 주린 배를 쥐고 있는 가윤서는 명확히 후자에 속했다.

하지만 자립자분교의 학생들이 특정한 지능이 발달한 천재라도 대단할 건 없다.

그저 남들보다 간과하기 쉬운 것들을 놓치지 않고 잘 짚어낼 뿐이다.

실제로 가윤서는 노력의 피땀만으로 이곳에 입학한 한 사람을 알고 있다.

..............그러니 천재란 분명 스스로 노력만 한다면 누구나 다다를 수 있는 영역이다.

적어도 자연관찰지능자인 가윤서가 봤을 때는 그렇다.

아니, 애초에 다다르지 못하는 영역이라니 그런 게 가능할까보냐.

가윤서는 화김에라도

당장이라도 밥을 먹으로 푸드코트로 뛰어가고 싶었지만 디너타임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있다. 가윤서는 조금만 더 따끈따끈한 봄 햇살에 몸을 맡기기로 했다.

 

 

 

“좋아. 그럼 당번들은 청소 끝나면 검사 맡고 종례는 이걸로 끝, 수고했다.”

““감사합니다!””

어느덧 7교시를 무사히마치고 모든 학생들이 고대하던 종례시간. 배혜숙이 마무리 멘트가 끝마치자마자 가윤서는 서둘러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건 오늘 청소당번을 피한 같은 학생들도 심지어 다른 반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복도를 메우는 학생의 인파. 그리고 그들에 머릿속을 점령하고 있는 단어는 단 하나 ‘저녁밥’이다.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옷!!!””

학년과 성별, 나이를 뛰어넘어 자립자분교의 모든 학생들의 죽기 살기로 복도를 내달린다.

오늘 청소당번을 맡은 학생들은 그 관경을 부럽다는 얼굴을 지켜보는 반면, 한편으로는 오늘은 저 짓을 한 번 한 걸로 됐다는 안도감에 젖은 얼굴을 하고 있다.

일반음식점이나 페스트푸드체인점에서는 흔히 런치타임이라고 해, 점심시간이 되면 직장인을 타겟으로 음식 값을 할인해주거나 값싼 한정 메뉴 같은 걸 내건다.

왜 갑자기 이런 설명을 하냐면 자립자분교에는 ‘급식’이라는 제도가 없고 일반적인 대학생들처럼 학생들이 식사시간이 되면 학교 내, 음식점에 한해 자신이 선호하는 식당을 찾아가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보통 학교 내, 음식점은 일정한 수의 손님이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학교 외부의 음식점보다 가격이 싸다.

하지만 자립자분교 내의 음식점은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에 그 가격이 한 번 더 내려가며, 이는 자립자분교의 윗선에서 부린 농간이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학생들을 위한 것이다.

앞서 말했듯 자립자분교는 급식을 실행하지 않는다.

그 말은 즉, 학생들이 미처 규칙적인 식사를 하지 못한다는 걸 의미 한다.

그러면 급식제로 바꾸면 되지 않냐는 아니한 소리가 나오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학교급식을 먹지 않는 제삼자나 할 만한 소리다.

학교급식은 영양사에 의해 그 하루 학생들에게 딱 맞는 영양의 식사를 제공하지만 누구나 알다시피 그 맛은 보장할 수 없다.

처음에는 자립자분교도 급식제를 도입해 학생들의 영양과 규칙적인 식사를 보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곧 어느 학교에서나 그렇다시피 급식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천재란 작디작은 것이라도 자신에 신경에 거슬리는 일이 있다면 그 능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없는 족속들이다. 그리고 자립자분교는 그들의 교육시키고 능력을 계발시키는 교육시키는 입장으로써 그들이 어린아이 같은 투정을 하더라도 들어주어할 의무가 있다.

다행히 학생들의 ‘급식이 맛이 없다!’란 그 불만은 자립자분교에서 해결 할 수 있는 가능한선내의 요구였고 학교의 입장과 학생의 입장을 고려해서 도입된 것이 식당제다.

하지만 이 경우 급식을 실시하던 영양사와 그 관계자들이 불만을 토로했기 때문에 자립자분교는 급식실 대신 기숙사식당을 만들어 급식 관계자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주었다.

물론, 그 상태로는 학교 내의 음식점과 승부가 안 되기 때문에 도입된 게 뷔페식이다.

반찬 가지 수는 전문뷔페식당처럼 많지는 않지만 입장료만 내면 학생들이 원하는 만큼의 양의 음식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한 창 먹을 나이의 남학들에게는 꽤나 인기가 있다.

그렇게 자립자분교의 학생들은 식당제가 도입되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게 됐지만 그 만큼 자유로운 식사활동으로 인해 학생들이 더욱 지능발달에 몰두 하거나 방과 후, 치러지는 계발활동에 열을 올려, 학생들이 그만큼 규칙적인 식사를 하지 않게 된 것이다.

그래서 윗선에 서 내놓은 해결책인 런치타임과 디너타임이다.

아무리 천재라고 해도 자립자분교의 학생들도 어디까지나 학생. 부모에게 용돈을 받고 생활하는 비소득자이다. 게다가 전 학생 기숙사 시스템인 자립자분교의 특성상 왠만 한 날이 아니면 집에 들를 수 없으므로 당연히 한 달 생활비가 제한되고 학생들이 어떻게든 돈을 아끼려고 머리를 굴리다보면 자연스럽게 런치타임과 디너타임을 노리게 된다.

물론 몇 몇 풍족한 집안 살림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은 금전적인 문제를 안고 있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이 경우는 극히 드물고, 그들은 개인 비서나 요리사를 상비하고 있기 때문에 윗선은 그들은 크게 문제시 하지 않았다

그럼 다시 가윤서의 시선으로 돌아와서. 그가 개인비서나 요리사를 가진 부잣집도련님이라고 한다면 당연히, 이렇게 지금 황급히 교실을 빠져나와 인파에 섞여 교실동을 빠져나가고 있지 않았을 거다.

교실동은 고등학부지에 있는 건물 중 하나로 1, 2, 3학년생들이 이론수업과 아침조회 및 종례실시하는 교실로만 이루어져있는 건물로 교실은 각 한 년에 맞춰 1학년은 1층. 2학년은 2층. 3학년은 3층을 쓴다.

이런 지리적 특성상 1층에 거주하는 1학년들은 다른 학년보다 빠르게 스타트를 시작하지만 연륜에는 당할 수 없는지 벌써 위층의 발 빠른 몇 몇 2, 3학년생들이 1층으로 내려와 1학년과 같이 달리고 있다.

어느덧 교실동을 빠져나오면 상급생들은 1학년들을 재치고 선두를 차지했다.

가장선두를 달리고 있는 학생들은 대부분 신체운동지능자이지만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인원에 비율을 생각한다면 그렇게 많지는 않다. 이렇게 사람과 사람이 밀집되어있는 상태에서 제아무리 신체운동지능자라도 마음껏 달릴 수 없다.

큰 체구의 대형견이 작은 새끼고양이나 다닐 것 같은 좁은 골목길을 달리는 거나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선두그룹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지능자가 누군가하면 의외로 공간지능, 수학논리지능, 자기성찰지능 등으로 다양하다.

사실 디너타임 할인은 6시에서 7시까지 음식점이 밀집되어있는 자립자분교의 건물 중하나인 통칭, 푸드코트에 가서 그 시간 안에 주문만 하면 되기 때문에 그렇게 무리해서 뛸 필요는 없다.

여학생들의 경우는 일부러 남자학생들을 먼저 보내고 여유롭게 식사를 위해서 일부러 늦게 가는 경우도 있고 남학생이더라 하더라도 혼잡한 상황이 싫은 학생들은 일부러 아슬아슬한 시간에 맞춰 여유로운 시간에 가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학생마다 호불호가 갈리다보니 선두그룹을 차지하는 사람은, 언제나 몇 안 되는 터줏대감들로 고정된다.

서로 얼굴은 알아도 이름은 모르는 터줏대감들은 대충 눈짓으로 손짓으로 오늘은 내가 먼저 먹겠다거나 오늘을 왜 이렇게 늦었냐는 제스쳐를 취하며 간단히 인사한다. 그렇게 터줏대감들이 서로에게 눈인사를 보내던 중, 꽤 익숙한 얼굴의 학생 하나가 소리쳤다.

“그 녀석이다!”

교복와이셔츠를 풀어헤쳐 기동성을 한껏 높인 한 터줏대감의 그 한마디에 선두그룹이 술렁거린다.

“뭐야, 점심시간에 안보이던데?”

“하긴 점심시간에 안 왔다고 저녁시간도 안 온다는 보장도 없으니까!”

““왔냐 1학년!!!””

격멸하기보다는 즐겁다는 듯 웃으며 외치는 상급생의 물음에 답하듯 그 1학년은 인파속에서 파묻히지 않고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생겨난 작은 ‘틈’을 놓치지 않고 미꾸라지처럼 교묘하게 빠져나가며 선두그룹에 동참했다.

“안녕하세요!”

1학년이 밝게 인사하자 터줏대감들의 얼굴도 한층 밝아진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곧 1학년을 경계하며 더 이상 앞으로 나가지 못하게 경계하며 빗장수비를 펼친다.

터줏대감들은 경험으로 알고 있다.

저 1학년에게 아주 사소한 틈이라도 내줬다가는 단 번에 선두로 치고 올라온다.

학기 초, 터줏대감들은 손에 꼽을 정도지만 일부러 신입생들에게 선두자리를 몇 번이나 내준 적이 있다.

아직 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신입생을 배려한 것도 있었지만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새로운 경쟁자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다. 그리고 눈에 불을 키며 새로운 경쟁자를 기다리는 그들의 눈에 들어온 게 저 1학년이다.

이 1학년은 처음, 일부러 자리를 내줄 때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선두그룹에 머물렀다.

그 후에도 이 1학년은 그들이 선두자리를 배려해주지 않아도 이쪽에서 작은 틈이라도 보이면 기회를 놓치지 않고 파고들어왔다.

그리고 점차 저 1학년의 존재가 터줏대감들 사이에서 점차 익숙해지면서 이제 와서는 저 1학년이 이렇게 많은 인파속에 묻힌다 해도 어느 정도 판별하는 노하우를 가지게 됐다.

그것 바로 저, 지금 당장이라도 비상할 것 같은 하늘의 왕, 독수리의 날개를 흉낸 특이한 헤어스타일이다. 그리고 그 1학년인 가윤서는 터줏대감들의 철벽같은 빗장수비에 난항을 격고 있었다.

“너무 견제 하는 거 아니에요?!”

가윤서가 어떻게든 수비를 뚫어보려 노력해보지만.

“하! 그러면 우리보다 조금만 늦게 먹으면 되지!!!”

그럴수록 터줏대감들은 재밌다는 듯 더욱 수비를 굳혔다.

이 사람들이 오늘은 정말 작정 한 것 같다. 하지만 어제 저녁부터 한 끼도 먹지 않은 날, 막을 수 있는 것 따윈 없다!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가윤서는 마지막으로 힘을 쥐어짜내 수비벽을 향해 달렸다.

악에 받친 돌진이었기 때문에 가윤서 스스로도 수비를 뚫을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요령 좋은 몇 터줏대감들도 그 사실을 알아채고는 가윤서가 달려오는 타이밍에 맞춰 일부러 수비벽을 열어 버렸다.

“우왓?!”

그 행동에 당황한 가윤서는 순식간에 목표물을 잃고 중심을 잃었다.

지금 넘어지면 뒤따라오고 있는 약 백 명이 넘는 인파에게 밟히게 된다는 사실에 가윤서의 등에 식은땀이 흐른다.

가윤서는 다시 중심을 잡기를 일찌감치 포기하고 몸을 비틀어 인도 밖으로 몸을 던졌다. 다행이 잔디밭으로 떨어져 인파에 밟히는 일은 없었다.

“뭐야! 오늘은 그대로 포기?”

“쿠쿡, 자기, 오늘은 재수가 없었네. 그래도 원망은 하지 않기야?”

“하아, 수고하세요.”

뒤도 돌아보지 않고 푸드코트로 달려가는 터줏대감들의 성의 없는 위로에도 가윤서는 적당히 대답하며 그들의 필승을 기원했다. 하지만 역시 일찍 밥을 먹을 수 없다는 사실이 뼈아프다.

의기소침해진 가윤서는 스스로를 위로하며 잔디밭에서 일어나 근처에 있던 적당한 벤치에 앉았다. 그리고는 생각났다는 듯 주머니에서 장희재에게 받았던 콜라맛 막대사탕을 꺼내 포장지를 뜯어 입에 무는데 그 모습이 처량하기 그지없다.

—이렇게 자립자분교의 윗선은 학생들이 규칙적인 식습관을 가지도록 유도했고 그 의도는 크게 성공적이었지만 가윤서는 오늘만은 이 의도의 피해자로서 곯은 배로 1시간을 더 기다려야했다.

 
+ 작가의 말 :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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