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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 설문조사 - <포춘 하모니> 인기 투표!
  • 3급 매니저, 치유담당 초파랑
  • 2급 매니저, 여동생담당 우연하
  • 1급 매니저, 츤데레담당 델피나
  • 불행아인가 행운아인가, 하필연
  • 모두의 대승운 파티, 대승운?!

 
※ 1챕터 피드백 일자는 편집부 사정상 이번주 목요일(11월 14일)까지 작성됩니다.
늦어지게 된 점 죄송하게 생각드리며, 수정을 위해 3주차 마감을 다음주 월요일(11월 18일)로 연장합니다.
피드백을 받은 뒤 이미 작성된 글을 수정하셔도 무방하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검토는 최종 수정 원고가 기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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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차
13-10-29 16:35
 
 
그날도 평소와 다름없는 날이었다.
약간 다른 게 있다면 모처럼의 연휴를 만끽하기 위해 외출을 한 사람들이 더 많았다는 정도.
그것이 불운이 되었을 줄은 누구도 생각지 못했을 것이다.
쿠구구구궁!
천지가 무너지는 굉음과 함께 많은 인파가 모여 있는 지하철의 승강장에서 거대한 이형의 무언가가 불쑥 솟아올랐다.
“삐이이이이이이이!”
고막을 찢어버릴 것 같은 날카로운 괴성.
의무 교육을 성실히 받아 왔다면, 아니 최소한 하루하루 죽고 싶어 안달이 난 자살희망자만 아니면 다 알만 한 존재.
거대한 육식 괴물. 땅굴 벌레였다.
“꺄아아아악!”
“괴물이다! 도망쳐!”
주로 사막에서 서식하는 그것이 어째서 사막과는 전혀 연관이 없는 이 땅에 나타났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그 존재로 인해 평화는 덧없이 무너져버렸다.
밖으로 드러난 부분만 해도 길이 약 3미터, 폭 약 5미터.
한낱 인간이 감당 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아니 실제로 이런 녀석을 죽인다는 것은 군대가 와도 어려운 일이었다.
왜냐면 첫째 웜은 위협을 느끼면 곧바로 땅속으로 숨어 버리기에 공격하기 매우 까다로웠으며, 둘째 웜은 집단생활을 하는 괴물이었기 때문이다.
쿠구구구구궁!
다시 굉음과 함께 여기저기에서 다섯 마리의 웜이 차례대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이……이건 지옥이야.”
한 사내가 도망치는 것도 잊고 웜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그 말에는 동감하나 이런 위급한 상황 속에서 움직이지 않고 멍하니 정신줄을 놓아버린 대가로 그는 사람들에 의해 떠밀려진 다음 셀 수도 없을 만큼 짓밟히고 말았다.
그야말로 아비규환.
아직 땅굴 벌레는 사냥을 시작하지도 않았지만 이미 사망자의 수는 십단위가 넘어서버렸다.
꾸물꾸물꾸물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나빠지는 움직임 반복하며 웜은 본격적인 사냥을 하기 위해 자신이 파 놓은 굴에서 올라오기 시작했다.
“도 도와줘. 제발 도와 달라고!”
땅굴 벌레들이 땅속에서 튀어 올라오는 충격에 다리가 부러진 한 남자가 울부짖었다.
그러나 이 소란 속에서 그 누구도 사내에게 관심이 없었고 사내는 곧 가까이에 있는 땅굴 벌레의 관심을 끌었다.
으적!
한입에 성인 남성의 몸의 절반이 사라졌다.
너무나도 그 비현실적인 광경에 일순간 정적이 찾아왔을 정도였다. 그리고 그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냥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것을 한 쪽 구석에서 쳐다보고 있던 한 소년이 있었다.
고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소년의 목에는 눈에 띄게도 붉은색의 띠가 메어져 있었는데 이는 심각한 장애를 가지고 있거나 특수한 병을 앓고 있으니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하며 유사시 도움을 달라는 표식이었다.
반면 소년의 앞에는 돌에 깔린 한 중년 사내가 쓰러져 있었는데 그의 목에는 청색의 띠가 메어져 있었다.
소년의 목에 메어져 있는 것이 약자의 상징이라면, 사내의 목에 메어져 있는 것은 위험시 그것을 도와줄 만한 힘과 권한을 가지고 있다는 강자의 상징이었다.
하지만 운명이란 건 참으로 기묘한 것이라 약자와 강자라는 구분이 곧 생존의 문제와는 직결되지 않았다.
바로 지금처럼 말이다.
“아빠! 아빠! 으아아아앙. 아빠 죽지마아!”
소년의 기억에 의하면 이 사내와 그의 옆에서 울부짖고 있는 아이는 마치 그림처럼 화목한 부자(夫子)였다.
지하철 출입구부터 우연히도 이 두 사람의 뒤를 따라온 소년은 이 짧은 시간 동안 이 아버지와 아들이 얼마나 사이가 좋은지를 충분히 깨달았다.
불행은 땅굴벌레가 나타난 것이 바로 사내의 발밑이었다는 점이다.
“음.”
무언가가 이마를 타고 흘러내리는 느낌에 손을 갖다 대자 진득진득한 이질적인 액체가 느껴진다.
피다.
다행히도 많은 양은 아니지만 마지막 기억을 보았을 때 소년은 자신 또한 땅굴 벌레가 솟아오른 충격에 휘말린 것을 깨달았다.
다행히도 큰 피해를 입은게 아니라고 판단한 소년은 몸을 일으켜 울부짖는 아이에게로 다가가 아이의 입을 막았다.
“으으읍!”
“조용히 해. 안 그러면 위험해.”
“흐으읍. 흡.”
울음을 참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 지는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지금 우는 것은 자살행위와 다를 바가 없었다.
울음을 참지 못하면 억지로라도 막아야 했다.
“계단으로 도망가는 것은 무리인가.”
이미 계단 쪽은 도망가려는 사람들로 엉망진창이었다.
이 비상사태에 질서까지 잃었으니 저 중에서 태반은 죽어 나갈 것이다.
도저히 가망이 없는 곳을 버리고 주위를 둘러보자 지하철의 선로가 눈에 들어왔다.
당연한 말이지만 이 선로는 전 지하철역과 이어져 있다. 즉 좁은 계단 보다 훨씬 더 안전하고 막혀 있지 않는 탈출로라는 것이다.
그리고 기이하게도 나중에 튀어나와 사냥을 시작하는 땅굴 벌레와 달리 가장 먼저 나타난 그것은 아무런 움직임 없이 가만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을 뿐이었다.
지금이야 말로 유일한 기회라는 사실을 깨달은 소년은 아이를 데리고 조심스럽게 옆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싫어! 아빠하고 있을 거야!”
“안 돼. 네 아빠는.....다른 사람들이 구해 줄 거야. 너 까지 옆에 있으면 아무도 네 아빠를 도와주지 못해.”
하체가 돌무더기에 뒤덮인 아빠 옆에서 울부짖고 있었던 아이에게는 안 보이겠지만 소년은 똑똑히 보았다.
땅굴벌레가 솟아오른 순간 땅굴벌레의 뾰족한 머리에 의해 배의 절반이 넘게 사라지던 남자의 모습을.
그런 상처는 능력자가 아니라 능력자 할아버지라도 살아 날 수 없다.
“싫어! 싫어!”
“조용히 해. 너랑 네 아빠는 능력자잖아! 능력자는 그 어떤 상황에서도 사람을 구해야 한다고 배우지 못한 거야?”
사실 아이가 능력자 인지는 확실히 모른다. 다만 능력자의 힘은 주로 유전으로 계승이 된다는 상식대로 그냥 내뱉었을 뿐이었다.
다행히도 그 말에 아이는 더 이상 억지를 부리지 않았다.
“넌 지금부터 나를 구해주는 거야. 알겠지?”
다시 한 번 더 아이가 허튼 짓을 하지 않도록 못을 박은 뒤, 소년은 아이를 안고 조심스레 지하철 선로로 내려왔다.
지하철의 역과 역 사이의 거리는 대략 1.5km정도.
평소 꾸준히 운동을 해온 덕분에 충분히 돌파 할 수 있을 만한 거리다.
비록 달리기에 편한 곳도 아닐뿐더러 아이를 안고 있다는 변수가 존재하고 있었지만, 인의 장벽에 막혀 제대로 탈출을 못하느니 이렇게 전역 까지 지하도로 도망가는 쪽이 백배 나았다.
다음의 변화만 없었다면 말이다.
“꾸룩 꾸룩 꾸룩 꾸룩.”
기이한 소리와 함께 땅굴벌레의 원뿔형의 몸이 마치 모래시계처럼 둘쑥 날쑥해 지더니 이윽고 입이 깔때기처럼 변했다.
소년은 그 모습에 생리적인 혐오감과 함께 공포를 느꼈다.
무언가 끔찍한 일이 벌어지려고 한다.
능력자는 아니지만 직감이 당장 도망치라고 경고하고 있다.
그러나 저것이 정확히 어떤 위험인지를 깨닫지 못한다면 도망쳐도 소용이 없을 거라는 이성이 끝까지 땅굴벌레의 변화를 지켜보게끔 만들었다.
“꾸웨에에에에엑”
땅굴 벌레가 깔때기처럼 변한 입에서 검은 구술들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보기만 해도 역겨운 광경.
“알을 낳았어? 이곳에 둥지라도 지을 생각이야 뭐야.”
아쉽게도 소년의 예상은 틀렸다.
토해진 검은 구슬들은 바닥에서 홀로 움직이기 시작하더니 이내 몸을 쭉 피며 주위를 둘러보기 시작했다.
검은 구술은 알이 아니라, 땅굴 벌레의 유충이 쥐며느리처럼 온 몸을 동그랗게 말고 있었던 것이었다.
땅굴 벌레 성충과 달리 유충은 저쪽 사람들 보다 소년들에게 훨씬 가까웠다.
그 것을 깨달은 소년은 즉시 아이를 안고 전력으로 선로를 달리기 시작했다.
지하철 선로로 도망을 치는 데에는 자신이 괴물이라 해도 먹이가 많고 가까운 쪽을 노릴 거라는 냉정한 계산에 들어 있기도 했다.
헌데 그 이점이 사라져 버리고 말았다.
불안한 예감은 언제나 들어 맞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추적자가 들러붙기 시작했다.
츠즈즈즈 츠즈즈즈
작고 빠른 무언가가 뒤에서 기어오는 소리가 들려왔다.
“젠장. 빌어먹을. 빌어먹을.”
희미한 어둠이 깔린 지하철 선로를 따라 달리며 소년은 작은 목소리로 끊임없이 욕설을 내뱉었다.
마음 같아서는 큰 목소리를 내 지르고 싶지만 안타깝게도 평범한 일반인에 불과한 그에게 그럴 배짱도 뒷일을 감당할 힘도 없었다.
큰 목소리로 성충을 자극했다가는 그나마 살아날 가능성이 1%도 안 남게 된다.
“헉 헉 헉 헉.”
“흑, 흑 아빠. 무서워. 흑.”
소년의 숨소리가 거칠어져 간다.
온 몸은 땀으로 젖어가고 품에 안고 있는 어린 아이의 무게가 점점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제 한 몸 간수하기도 힘든 이때 이런 아이는 자신의 목숨 줄을 죄어오는 올가미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반 토막이 나버린 아빠의 시체를 보고 울고만 있는 아이를 버려두고 혼자 도망친다는 것은 애초에 선택 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헉 헉 괜찮아, 괜찮아. 형이 있으니깐 울지 마. 헉 헉 어떻게든 도망칠 테니깐 조금만 참고 있어.”
울고 싶은 것은 소년도 매 한가지였다.
일상을 파괴한 저 괴물들에게 7살의 아이나 17살에 일반인에 불과한 자신이나 무력하다는 점에서 전혀 다를게 없으니 말이다.
그럼에도 소년은 옷깃을 꽉 쥐며 의지해오는 작은 손길을 지켜주기 위해 잡념을 떨쳐내고 묵묵히 어둠속을 달리고 또 달렸다.
유충들이 기어 오는 소리는 떨어지지 않았지만 더 이상 가까워지지도 않았다. 그 말은 곧 이대로 거리만 유지한다면 충분히 도망 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하지만 직후 기분 나쁜 진동이 소년의 발밑에서 느껴지기 시작했다.
“서 설마 아니겠지.”
소년의 온 몸이 공포로 급속도로 굳어버린다.
그 순간 울고만 있던 아이가 입술을 물어뜯으며 정신을 가다듬고 소년의 품속에서 외쳤다.
“신비전개(神秘展開).”
아이의 몸에 깃든 신비가 뿜어져 나온다.
신비.
이것이야 말로 일반인과 능력자를 구분 할 수 있는 가장 큰 증거이자 능력자가 자신이 지니고 태어난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 힘의 근원이었다.
“어? 정말 능력자 였.....”
동시에 아이가 쓰고 있던 야구모자가 끌어 오르는 힘의 여파에 날아가면서 약하게 빛이 나는 머리카락이 드러났다.
“나는 지켜내는 자!”
희미한 안개처럼 아이의 주위에 머물러 있던 청색의 기운이 소년의 발밑에 모여 방패의 문양을 만들어 낸다.
하지만 그 크기는 고작 어른의 두 손바닥 정도에 불과.
7살. 그것은 아무런 변수 없이 일반적으로 계산했을 때 고작 7년분의 신비만 지니고 있다는 말과 동일했다.
쿠구구구궁 콰과광!
“삐이이이이이이이!”
마치 고래가 숨을 쉬기 위해 바다 위로 힘껏 치솟아 오르는 것 처럼, 땅밑에서 땅굴 벌레 성충이 솟구쳐 올라왔다.
카칭
10톤의 트럭도 일격에 분쇄 해버릴 것 같은 무시무시한 힘에, 아이의 장난감 같은 신비의 방패는 종잇장처럼 찢어지면서 소년과 아이의 몸을 저 먼 곳으로 붕 날아올랐다가 무서운 소리를 내며 선로에 부딪힌 뒤 몇 십 번을 구른 뒤에야 겨우 멈췄다.
일격에 즉사를 면치 못할 무서운 광경.
그러나 다음 순간 놀랍게도 시체처럼 쓰러져 있어야 할 소년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아니 정확히는 벌떡 일어서려 했다가 그대로 다시 쓰러진다. 하지만 그것은 소년의 발이 모두 기묘한 각도로 꺾여 있어서 그런 거지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괜찮아? 설 수 있겠어?”
소년이 아이에게 묻는다.
사지를 포함하여 몸의 절반이 넘는 뼈가 부서져 온 몸의 장기를 헤쳐 놓았으며 옷 안으로는 튀어나온 내장이 쏟아져 나와 있고 한 쪽 눈도 어디론가 사라져서 보이지 않는다.
그런 좀비와 다를 바가 없는 상태에서도 소년은 아이를 살펴 본 뒤, 크게 다친 곳이 없다는 것에 안도하고 있었다.
아마 아이가 지닌 신비의 힘이 아이를 지켜주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아....아....”
“꼬마야 이름이 뭐지?”
“나 나래에요. 진명은 마리.”
아이는 트라우마가 되어도 전혀 이상할 법 하지 않은 반 시체 몰골을 하고 있는 소년을 두고도 침착하게 자신의 일반적인 이름과 극히 가까운 사람에게만 허용하는 진명을 말했다.
능력자가 자신의 진명을 밝히는 그 의미에 새삼 이런 꼴이 되어서도 소년은 보람을 느꼈다.
“잘 들어. 마리. 이 레일만 따라 뛰는 거야. 절반 넘게 온 것 같으니 조금 만 더 달리면 살 수 있어. 알겠지?”
“나 나 난 혀 형을 지 지 지켜야 해요.”
“안 돼. 사람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해. 너 까지 죽으면 내가 왜 죽었는지 아무도 알아주는 사람이 없어. 어서 가. 그리고 내 부모님께 전해줘. 한도성은 부모님을 정말 사랑한다고. 알겠지? 이 말을 전해줄 사람은 너 밖에 없어. 빨리 뛰어. 빨리!”
“.....미안해요. 미안해요. 그리고 정말. 감사합니다.
아이는 피로 범벅이 된 소년의, 아니 한도성의 손을 잡으며 인사를 한 뒤, 어둠 속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아, 만화 영화 너무 봤나봐. 그렇다고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나마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몸뚱이라 다행스러운 일 일려나.”
말을 하는 도중에도 붉은 선혈이 입을 타고 흘러 내렸다.
그리고 잠시 뒤, 줄곧 먹이를 쫓아온 땅굴 벌레의 유충들이 제압당해 움직일 수 없는 먹이에 도달하고 살을 뜯어 먹기 시작했다.
“아무리 그래도 설마 괴물한테 먹혀 죽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에휴. 그나저나 비 능력자 주제에 능력자를 살리고 대신 죽은 사람은 아마 내가 처음이겠지? 아 이러다가 역사에 이름이 남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 뭐 그래봤자 엄마랑 아빠는 별루 안 좋아하시겠지만. 그 녀석은 오히려 좋아하려나. 뭐 오빠로서 제대로 해준 것도 없고 실망만 안겨줬으니 별수 없지.”
온 몸이 땅굴 벌레의 유충들로 뒤덮혀 가는데도 소년은 별반 달라지지 않는 얼굴로 계속 해서 수다를 쏟아냈다.
하지만 그도 잠시 후. 눈물샘이 고장이라도 난 듯 갑자기 쏟아져 내리기 시작했다.“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죽기 싫어. 죽기 싫다. 죽는 건 싫어.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하고 싶은 것도 많다.
해야 하는 것도 많다.
그런데 이렇게 일찍 죽어야 하다니, 실로 부당하다.
이런 빌어먹을 괴물이 존재하는 현실이 너무나도 원망스러웠다.
“누구라도 좋으니, 제발 살려줘.”
그 순간, 기적이 일어났다.
 
+ 작가의 말 : 좋은 하루 되세요

노블B 13-11-07 00:26
답변  
해당 작품은 2주차 중단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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