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우타』로 잘 알려진 작가 이와이 쿄헤이의 신작! 천재였던, 히어로였던 소년. 타인의 기대에 짓눌려 그 재능을 잃어버린 후에도, 천재이자 히어로를 향한 타인들의 갈망은 끝나지 않는다. 세계를 위해 저지른 죄업의 무게에 신음하는 소년에게 유일한 구원은, 저 먼 곳에 있는 작은 마을과 한 소녀뿐?
이와이 쿄헤이가 그리는 천재와 낙원의 이야기! 심연의 바닥에서 보내드리는 제2막!
줄거리
어떠한 이유로 오키나와에서 살고 있는 전(前) 천재 사토 요우. 그는 오지랖 넓은 미소녀 하마조 리쿠로부터 히키코모리를 밖으로 끄집어달라는 의뢰를 받는데?!
나한테 그런 간단한 일을 시키다니…… 하고 절망하는 그에게, 과거 그가 제창한 세계를 파멸로 이끄는 재앙논문의 하나――‘골드 볼케이노’가 분화의 징후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들어온다. 그리고 분화를 저지하기 위해 해저기지 ‘골드 핏’으로 연행되는데, 그곳에는 과거 요우가 유린했던, 분화를 예언하는 소녀 안젤린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