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노블엔진 라이트노벨 대상] [大賞] 수상작. 제1회 대상작 [엔딩 이후의 세계], 제2회 대상작 [몬스 패닉]에 이은 또 다른 대작! 거대병기, 이능력자가 뒤얽힌 전쟁이 끊이지 않는 세상. 용병 조종사 흑록은 함께 사선을 넘은 용병 관제사 유하의 정체를 알게 되고 알 수 없는 불신에 빠지고 말았다. 혼전이 계속되는 와중, 소년과 소녀는 서로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까? 정통파 라이트노벨이 보여줄 수 있는 진한 재미를 담은 본격 하이브리드 에픽, 그 두 번째 막이 열린다.
줄거리
[엔딩 이후의 세계], [몬스 패닉] 그리고 [제5회 노블엔진 라이트노벨 대상] 대상 수상작. 거대병기와 산신, 그리고 영웅이 되려는 소년을 다룬 본격 하이브리드 에픽, 그 2막.
8명의 조종사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결함병기 유림이 이제는 흑록마저 위협한다. 새로운 융이 필요한 상황에서, 유하의 지시에 따라 화선에게 점령당한 수향의 최대주주이자 이사장이며, 화선에 의해 부모를 잃어버린 어린 공주 수희를 찾기로 한다. 여러 곡절 끝에 화선의 눈을 피해 기방에 숨어 있는 수희를 만나지만, 회담 자리에서 수희는 흑록이 지닌 위선과 모순, 그리고 유하가 그것을 의도적으로 이용하고 있지 않냐고 지적하며 아물어가던 흑록과 유하의 관계에 파문을 던진다. “나는 널 버리지 않았어. 네가 어떤 상황에 처하더라도, 나만은 네 옆에 있었어. 잊지 마.”
함께 전장을 헤쳐 나왔던 소녀의 진심과 소년의 고뇌. 전쟁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무대 위에서 엇갈렸던 마음이 교차하고... 소년은 소녀를 위해 전장을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