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어머니를 자처하는, 아무리 봐도 자칭은 아닌 듯한 구세주 소녀를 만나 졸지에 운 그 자체를 쥐고 움직이는 기적사들과 맞서게 된 천재 고등학생 소년. 평소 군계일학의 천재라는 자부심으로 살지만, 학교생활과 인간관계는 삐걱거리고 운은 아무리 생각해도 나쁜 편! 그러한 그가 불합리한 상황에 고집을 가지고 마주 선다? 세련된 기술로 직구로 내던지는 본격 왕도 어반 판타지 라이트노벨.
줄거리
인간의 힘으로는 손댈 수 없는 영역, 운(運). 그 운을 자신의 의지대로 ‘사용’하는 것. 불가침한 신의 영역. ——그것이 바로 기적(奇蹟).
『넌 배척받을 거야.』 스승의 말을 부정하기 위해 사회로 뛰쳐나온 천재소년 한슬기. 그러나 출가한지 1년이 넘어가도록 학교생활조차 제대로 소화해내지 못하고 주변인으로 맴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앞에 유성처럼 천장을 부수며 한 소녀가 강림(降臨)하는데…….
『나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강림한 구세주. 그리고 너의 새 어머니가 될 몸이니라!』하늘에서 떨어진 자칭 구세주 소녀 케이틴은 멋대로 슬기를 사도로 삼아버리고, 슬기는 그녀의 사도로서 지금까지 본 적 없던 ‘기적’의 전장에 내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