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모르던 여자아이가 의붓여동생이 되어, 함께 동거하면서 벌어지는 야릇하면서도 발칙한, 하지만 아련하고도 진솔한 감정이 담긴 고품격 러브스토리. 타인의 시선과 편견을 넘어서, 자신에게 ‘솔직한’ 의붓남매에 대해 평가를 내려야 할까. 일단 독서를 시작하면, 사랑스러운 의붓여동생 ‘미나’의 대담한 말과 행동에 흐뭇하게 미소 짓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
줄거리
지나칠 정도로(?) 솔직한 의붓남매의 조금은 야릇하고 풋풋한 신감각 러브스토리, 개막!
“오빠는 역시…… 저랑 지내는 게 불편해요?” 의붓여동생이 생겼다. 등굣길을 오를 때마다 늘 마주쳤던 이름도 모르는 소녀. 우리 학교의 부속 중학교에 다니는 후배. 어느 날 갑자기 “저, 사실은 계속 당신이 신경 쓰였어요! 저랑 사귀어 주세요!”라고 고백해오지 않는 이상에야, 그저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 중 하나에 불과할……아니, 잠깐만, 뭐라고? 그 아이가 이제부터 내 여동생이라고? 그것도 갑자기 부모님 없이 한 지붕 아래서 동거하게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