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로안의 죽음을 알게 된 오르바는 절망의 눈물을 흘린다. 그 광경을 지켜본 빌리나는 알 수 없는 걱정에 시달리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어하는 오르바 앞에 나타난 것은, 원수 오버리 빌런이었다. 하지만 황자의 가면을 쓰고 있는 오르바에게는 노웨와 약속한 가베라로의 원군 등, 아직도 많은 역할이 남겨져 있는데…….
근래 보기 힘든 농밀한 이야기, 숨 쉴 틈 없이 전개되는 전개는 그야말로 명불허전. 영웅에 이르는 길을 그린 판타지 전기 〈낙인의 문장〉 제1부, 복수편의 피날레를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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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복수와 가베라에 보내는 원군. 두 난제에 오르바가 도전한다!
형의 비극을 안 오르바는 그 원흉인 오버리 장군에 대한 복수의 마음을 새롭게 다진다. 오르바가 우는 모습을 목격한 빌리나는 어떻게 대해야 할지 고민하고, 또한 제도에서는 ‘황태자 길 메피우스’의 정체에 대해 의심을 품은 이네리가 찾아온다. 마침내 복수를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는 오르바. 한편 빌리나의 고국 가베라를 이웃나라 엔데의 에릭 공자의 군대가 침공, 개전까지 일각을 사투는 사태가 되었다. 오르바는 ‘황태자 길’로서, 그리고 ‘오르바 자신’으로서 결단을 내려야만 하는데??. 영웅에 이르는 길을 그린 판타지, 제1부 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