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 솔론과 가까운 도시 네다인을 제압하고 세력을 늘린 가짜 황태자 오르바의 군대. 이제는 간과할 수 없게 된 황제는 오르바를 제도로 소환하는 강행 수단에 나선다.
한편, 이웃나라 엔데에서는 후계자 문제가 발단이 되어, 전투에 능한 [소패왕] 카셀리아가 지휘하는 동쪽의 대국 아리온 군이 들이닥치는 사태에 빠져 있었다.
아리온의 야심은 엔데 한 나라에 그치지 않고, 반드시 메피우스, 가베라에까지 미친다――. 그 위험을 앞에 두고 오르바가, 그리고 부상을 입고 조국 가베라로 귀국한 빌리나가 행동을 개시한자.
영웅에 이르는 길을 그린 판타지 전기, 클라이맥스 직전의 1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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