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교단의 교주가 선언한 〈최종 해결책〉 발동으로부터 24시간. 전운이 감도는 그 긴박한 순간---시엔의 딸, 제로원 등장?!
외계의 운석, 레어메탈로 인해 검으로 개편된 근미래. 신인류 소드링커의 총본산 ‘검산’과 그 대적자 구과학의 총아 ‘기계교단’의 대립은 더욱 더 심화되기 시작한다. 검후와 시엔을 노린 테러는 순식간에 전쟁의 발발을 코앞까지 이끌어낸다. 하지만, 실의에 빠진 시엔은 힘을 조절하지 못하게 되고…… 시엔 주변의 소녀들의 마음은 더욱 견고해져만 간다?! 갑작스러운 딸의 등장으로 더욱 뒤숭숭해지는 신감각 액션&러브 로망, 그 네 번째 이야기!
줄거리
검후劍后 아리시아를 노린 비원습격사건 이후---검산이 흔들리고 있다. 검후와 검성은 습격당했고, 검술학교도 제대로 기능하지 못한다. 거기다 검제의 후예인 시엔은 자책감으로 힘을 제어할 수 없게 되고 말았다. 기계교단과의 전운이 감도는 정세 속에서 모든 소드링커들은 분노와 혼란이 섞인 흉흉한 기세를 가다듬는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모두가 불안해하는 그때, 전세계의 전파를 타고 기계교단의 교주敎主가 선언한다. [〈우리 기계교단은 검산이 24시간 안에 전면 항복할 것을 요구한다. 그렇지 않으면 검산에 대한 ‘최종 해결책’을 행동에 옮길 것이다.〉] 그 오만한 발언에 나루를 필두로 하나씩 불안요소를 봉쇄하던 중, 기계교단이 장치해둔 설비를 발견하고---그 안에서는 시엔과 같은 힘을 가진 어린아이, ‘제로원01’이 나타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