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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
기담, 일상미스터리, 로맨스 등 다양한 라이트문예를 출간해온 레이블인 노블엔진 팝에서 새로운 국내 신작 소설을 발간한다. 무더운 여름을 맞이해 으스스하고 쌉싸름한 풍미의 학원 괴담 미스터리를 준비했다. 시니컬하면서도 소심한 남고생 혜군과 괴짜지만 당찬 소녀 양라. 두 사람이 괴담과 도시전설을 분석하는 학교 동아리에서 함께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모은 연작단편 모음집으로, 일상의 작은 균열에서 생기는 불편함을 괴담과 섞어 감성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
줄거리 |
조금은 섬뜩한 세계 속에서, 우리는 만났다. 「혼란하게 얽힌 괴상한 것들을 가지런히 엮다.」 학교 안팍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괴담, 기담, 도시전설를 파헤치고 탐구하는 서클. 비봉괴조(飛蓬怪組)──그런 의미불명인 이름을 가진 곳에서 ‘혜군’은 ‘양라’와 만났다. “유감스럽게도 나는 왜인지 유령이 전혀 보이지 않는 체질인 모양이거든. 보통 사람들만큼도 느낄 수 없는 그런 특이한 타입이래. 유령을 볼 수 있는 체질만큼이나 희귀하다고 하더라, 나 같은 건. 바보 같지?” 원치 않아도 유령을 봐야 하는 혜군과, 바라지만 유령을 볼 수 없는 양라. 양라를 거부한 세계는 섬뜩하지만 따스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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