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날개 씨의 투고?화려한 비유
　
코발트 문고 노리하라 카난 씨의 작품 [초미녀와 야수] 14페이지.

　그 아름다운 얼굴.
　아침 이슬 같기도 하며 금방 핀 꽃 같기도 하며 아니면 세공 된 다이아몬드 같기도 했다.
　너무나도 가느다란 금발, 그리고 살짝 말린 곱슬머리는 허리까지 내려오는 길이로 머릿결에 상처도 없으며 헝클어진 데도 없다. 완벽하게 아름다운 얼굴에 긴 금빛 속눈썹, 활 모양으로 정돈된 짙은 금색 눈썹, 장밋빛 뺨, 산호빛 입술, 거기에 에메랄드빛 눈동자.


코발트 문고 노리하라 카난씨의 작품 [초신세계에서] 88~89페이지.

　이상하다.
　이렇게 완벽한 인간이 있을리가 없다.
　이건 아마 마수의 한 종류다.
　뭔가 불길한 일이 생긴다. 나는 바로 죽을지도 모른다.
　전신의 모공에서 기분나쁜 땀이 솟아나온다.
　하지만 그 사람은 갑자기 방긋 미소 지었다.
　마치 꽃이나 과자를 보는듯한 눈동자로 보주를 본다.


　뒤의 것은 정확하게는 미소녀라기 보다는 미녀(28세 정도. 참고로 앞의 것은 15세)입니다만……
　뭐, 영원한 미소녀적인 사람이니까. 멋지고 아름답고 짐승 패티쉬가 있는 사람.
　그럭저럭 유명하기 때문에 알고 있는 분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비유가 화려하고 멋집니다.
　느끼하다! 고 생각하는 분도 있겠습니다만 제 취향이라서.
　화려한 묘사를 좋아합니다(웃음).

　그럼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