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일본의 <라이트노벨 작법 연구소: http://www.raitonoveru.jp>의 컨텐츠를 번역한 것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초보자가 만든 작품은 오리지널리티가 넘친다?
‘교육이 개성을 망친다’는 경종을 가끔 들을 때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태어나면서부터 멋진 개성을 가지고 있는데 획일적인 교육이 그 싹을 뽑아버리는 것이다 라는 설입니다.
그러면 창작 이론 따위 전혀 모르는 초보자의 소설은 오리지널리티가 넘칠까요?
그러면 기술 따위 전혀 모르는 초보자의 작품은 오리지널리티가 넘칠까요?
저는 250 작품 이상의 아마츄어 작품을 비평해와서 알고 있습니다만, 사실 그런 일은 없습니다.
9할 이상의 작품은 기술도 없는데다 오리지널리티도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들은 자신을 이 세상에서 단 하나의 개성적인 존재라고 생각해버리기 쉽습니다.
그래서 감성 대로 작품을 쓴다면 바로 오리지널리티가 있는 작품이 된다고 착각하기 쉽습니다만 사실 그것은 큰 잘못입니다.
저도 어느 시기까지는 착각하고 있었습니다.(식은 땀)
슬프지만 다른 사람의 눈으로 본다면 수 많은 사람 중 하나였다는 것을 종종 알게 됩니다.
저의 실패담을 이야기 해보지요.
아직 집필 이력이 1년도 되지 않았을 때, 신인상에 응모하려고 장편 소설을 썼습니다.
그 장편 소설은 나만이 쓸 수 있는 독자적인 도입부를 넣었다고 생각해서 제법 자신이 있었습니다.
이거라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거야 하고 모 유명 투고 사이트에 투고 해보았습니다만 거기서 받은 비평이
‘이 작품은 신인상에 응모하려는 것 같은데 어디에 오리지널리티가 있는 것일까요?’
하는 굉장히 신랄한 것이었습니다.
거기서 깨달았지요.
자신이 개성이라 생각하고 있던 것은 다른 사람의 눈으로 보면 개성도 뭣도 아닌 기존 작품의 모방의 영역을 벗어나지 못한 것이었다는 것을.
기술의 파라독스에 빠지기 전에 타인에게 자랑할 만한 개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 따위 그리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냉혹하지만 그것도 하나의 현실입니다._?xml_: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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