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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가 아니라 인간을 그리자 5 - 의외성과 공감성의 양립
글쓴이: 노블엔진
작성일: 11-06-13 15:48 조회: 10,991 추천: 0 비추천: 0

*아래 내용은 일본의 <라이트노벨 작법 연구소: http://www.raitonoveru.jp)의 컨텐츠를 번역한 것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의외성과 공감성의 양립

 캐릭터는 현실에는 없을 만큼 튀면서 극단적인 개성을 가지게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평범한 사람이 나와서 의외성 비슷한 것도 없이 당연한 행동을 하는 것은 재미 없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개성적인 인물이 아니면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용자왕 가오가이거]라는 로봇 애니메이션에서는 로봇들 끼리의 합체 확률이 극단적으로 낮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강행합니다.
안 됩니다! 파이널 퓨전(로봇의 합체)의 실전 성공 확률은 1% 이하입니다!”
“1%의 확률도 근성으로 100%로 만든다! 그것이 용자다! 부족한 부분은 근성으로 채워라아! 파이널 퓨전, 승인!”
“OK. 파이널 퓨전, 프로그램…… 드라이브!”
좋아아아아아아아아아!”

 평범하게 생각해서 실패하면 엄청난 데미지를 입는데 실전에서 1%의 확률에 승부를 걸다니 바보입니다.

 분명 이 조직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극단적인 정신론을 믿는 상사 때문에 한계를 넘는 노동을 요구 받아 정신적으로 문제가 생겨 노동 재해를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단 1%의 확률이라도 근성과 용기와 열혈로 멋지게 합체에 성공하며 어떠한 난관도 극복해버립니다.
 이 상쾌 감이 끝내줍니다!

 여기서는 합체하지 않으면 적에게 이기지 못한다. 성공률이 적은 필살기에 의지하지 않을 수 없다 는 상황을 만들어 내는 것이 포인트입니._?xml_: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무모한 행동을 하는 것에 설득력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이 1%의 확률에 승부를 건다고 하는, 도박사도 질릴만한 무모한 행동은 열혈물에서는 낡아빠진, 이미 진부한 것으로 의외의 행동으로서 보이지 않게 되고 있습니다.
아아, 어차피 합체 성공 할거잖아? 어차피 필살기 성공 할거잖아?” 하는 시선으로 보게 됩니다.
 
 
우수한 수법이라는 것은 발견 됨과 동시에 모든 곳에서 마구 쓰이기 때문에 바로 진부해지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매 해 극단적인 개성을 가진 캐릭터를 만드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10년 전에는 참신했지만 지금에는 또야!”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가장 어려운 것이 의외성과 공감성의 밸런스입니다.

 극단적인 개성이라고 해도 너무나 보통 사람과 동떨어진 기인적인 세계관이나 행동을 가진 캐릭터를 만들면 공감 받을 수 없습니다.
 절세 미소녀로부터 사랑 고백을 받은 남자가 시큰둥한 얼굴로

나는 동거하고 있는 바퀴벌레 G코짱이 애인이라서 너와 사귈 수 없어

 라는 등의 말을 하면 확실히 극단적인 개성일지도 모르지만 조금 따라가기 힘듭니다.
 개그도 될 수 없는 부조리한 언동에는 ?”하고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될 뿐입니다.
 미소녀보다 바퀴벌레를 선택 할만 하지 하고 독자를 생각하게 하지 못하면 이야기로서 성립 되지 않습니다.
 단순히 황당무계함을 늘어놓고 있는 것 뿐입니다.

 예를 들어 만화 [드래곤볼]에 나오는 오룡은 무엇이든 소원을 들어주는 용신에게


여자 팬티를 주세요~~!!!!”
 하고 외쳤습니다.
 무엇이든 소원을 들어준다고 하면 보통 사람은 나를 왕으로 만들어줘 라든가 세계 제일의 부자가 되게 해줘 라든가 불로불사를 원할지도 모릅니다.
 야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말 하는 대로 하는 절세의 미녀나 미남을 요구 하겠지요.
 하지만 그는 달랐다!

 이 소원은 의외이기는 하지만 성욕이라고 하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동기가 되어 공감 할 수 있습니다.

 아니 뭐, 기분은 알겠지만 더 좋은 걸 말하라구! 하며 자신도 모르게 쓴 웃음을 지어버립니다.
 그래서 재미있는 것입니다. 또한 이 행동으로 오룡의 성격, 야한 것을 좋아하고 바보지만 욕심이 그다지 없는 것이 강하게 전해집니다.

 라이트 노벨에서는 스즈미야 하루히의


그냥 인간에게는 흥미가 없습니다. 이 중에 우주인, 미래인, 초능력자가 있다면 제가 있는 곳으로 오세요. 이상.”
 이 고교 입학 직후의 너무나도 유명한 선언이 좋은 예입니다.

 입학 직후라는 것은 반 안의 보이지 않는 힘의 관계, 학교 내 계급의 구성 시기이기 때문에 보통 사람이라면 분위기를 보고 신중하게 행동합니다.
 그것이 앞으로의 고교 생활을 쾌적하게 보낼 수 있느냐 아니냐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루히는 그러한 상식을 뒤엎고 이런 완전 중이병적인 기인 발언을 해 버립니다.

 우주인, 미래인, 초능력자를 만나고 싶다.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다.

 라는 것은 누구나 한번은 바랐던 것으로 공감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을 입학 하자마자 모두의 앞에서 말하는가!? 하는 의외성이 있습니다.
 이 딴지 걸 곳이 한 두 군데가 아닌 발언에 어이, 스즈미야 하루히란 어떤 녀석이야!?
 하고 독자는 저도 모르게 흥미를 느껴버리는 것입니다.

 게다가 이 발언에는 상식에 억압되어 있는 우리들의 염원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바보 취급 당하는 것이 무서워서 말 하지 못하는 것,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 버리는 하루히에게 독자는 박수 갈채를 보내는 것입니다.
역시 하루히! 우리가 할 수 없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버린다! 그게 멋져! 거기에 반했어!”
 
하루히는 그냥 기인이 아니라 우리들의 염원을 대신 이루어주는 영웅인 것입니다.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이 커다란 붐을 일으킨 것은 이 임팩트 있는 발언으로 하루히의 개성을 강렬하게 한 것으로부터였다 고 해도 과언은 아니겠지요.

 의외이기는 하지만 공감 할 수 있다.
 라는 난이도 높은 울트라 C를 해 낸것입니다.

 의외성과 공감성이라는 것은 양립시키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요소입니다.
 너무 의외적이면 공감이 안되기 때문에 따라 갈수 없게 되고, 공감을 너무 중시하면 개성이 없어진다는 딜레마가 있습니다.
 
게다가 여기에서 예로 든 것을 따라 해도 그 작품의 복제냐?”라는 얘기를 듣고 맙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없던 참신한 개성을 작가나 크리에이터는 필사적으로 생각하고 출판사는 지금까지 없던 너만의 이야기를 원한다! 고 요구하는 것입니다.





*게시글의 내용에 대한 저작권은 일본의 <라이트노벨 작법 연구소http://www.raitonoveru.jp>가 가지고 있으며 번역물에 대한 권리는 노블엔진이 가지고 있으므로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없으며, 복사를 해서 개인 사이트나 카페 등에서 이용할 수도 없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그러나 링크를 걸어서 본 내용과 연결해두는 것은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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