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메노코지 아키코(아키토'주인공'의 여동생. 브라콘) "그렇지 않아요! 사랑의 위대함 앞엔 인종도, 성별도, 국경도 관계없어요! 저와 오빠가 쌍둥이 오빠 동생 사이라고 해도 사소한 문제일 뿐이라구요!" --> "사소하다니... 오히려 가장 큰 문제아닐까 싶은데."]
["......내 여동생이 저런 소릴하는데. 나스바라양은 어떻게 생각해?" --> 나스바라 아나스타샤(표정과 언동을 읽을 수 없는 사람) "대답할 가치도 없는 질문을 내게 돌리지 말아 줬으면 해. 그렇지 않으면 지금 당장 여기서 속옷을 벗고 소리를 지를거니까." --> "무슨 소릴하는건지..."]
["그럼 이어서, 니카이도 선배님의 의견도 들어보고 싶습니다만." --> 니카이도 아라시(불도저 같은 성격. 별명은 포식자'프레데터'.) "아니 그보다, 넌 내 애인(여친, 남친의 그 애인이 아니라 불륜 상대)이 되기로 결정됐으니까. 히메노코지 아키코가 새삼스레 소유권을 주장한데도 이미 늦었다구. 크하하" --> "이거야 원, 당신의 의견을 물은 내가 바보였습니다."]
["...뭐, 일단 네 의견도 들어보도록 할까. 긴베." 사와타리 긴베 하루오미(아키토의 친구)"오히려 나는 말이지, 아키토. 한 지붕 아래 살게된 여동생에게 자네가 자신도 모르게 열정(劣情=나쁜 마음)을 품게 되버리는건 아닌지 걱정이 된다네만." -->"나, 그렇게까지 신용이 없었냐......?"]
["그런 연유로 히메노코지. 너와 네 오빠 사이에 연애관계가 성립될 가능성은 그야말로 제로, 라는 결론에 다다르게 되었군."(아라시)"/"피가 이어진 오빠를 상대로 진심으로 사랑 운운이라니, 양식과 윤리를 상대로 한판 벌이자고 하는걸로 밖에 안보이네."(아나스타샤)/"뭐, 포기는 빠를 수록 좋다는 거야. 아키코."(아키토)/"너, 너무해! 모두가 하나같이!"(아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