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태생 영국의 소설가인 조셉 콘라드의 이야기입니다. (아마도 콘라드가 맞을겁니다. 아니면 말구요 헤헿)

콘라드가 오전내내 작업실에 틀어 박혀있다가 점심먹으러 나왔습니다.
마누라가 물었습니다.
"오전 중에 뭘 하셨나요?"
콘라드가 대답했습니다.
"쉼표를 하나 찍었소."

다시 콘라드가 오후내내 작업실에 있다가 저녁먹으러 나왔습니다.
마누라가 물었습니다.
"오후에는 뭘 하셨나요."
콘라드가 대답했습니다.
"오전에 찍었던 쉼표를 뺐소."


물론 이러는 게 간지난다는 건 아니고(...)
그만큼 쉼표 하나가 주는 영향력이 크다는 거겠지요. 어차피 라노베에는 별로 상관없는 이야기이지만요. 사실 라노베 뿐만 아니라 현대의 많은 소설가 들 중에 저런 짓을 할 사람은 없겠지요(...)

그냥 인상깊은 일화라서 한번 써봤습니다. 헤헤.
여러분들은 저러시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