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민 - 라임과 소환소년

새벽 세 시 손수레를 미는 늙은 주름
부를 쫓던 젊은날을 돌아보는 한 많은 설음
노력하는 사람이 인정받는 이상(理想)적인 세상
노력없이 이뤄지는 부의 대물림,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나 누군?
대가없이 노력하는 세상사는 이상(異常)
2011
오늘의 난 청춘들의 초상
2+0, 1+1은 EE!
외쳐! EE! 보고있지 용개형.
앞에서 비난하고 뒤에서 토닥이는 이상향.
하릴없이 살아가는 젊은 삶의 아이콘!
잉여로운 너의 삶이 걱정이다 아이고!
놀자 잊자 지나간 일은 상관 말자!
노력치 않고 꿈도 없는 상상은 망상
뛰고 뛰는 삶을 산다 항상...

"풋!"
웃음이 났다. 참을 수 없었다.
라임을 맞추려는 흔적이 절실히 엿보여서 웃지 않을 수 없었다.
확실히 노력한 흔적은 보이지만 사고의 방식이 잘못됬다. 현실의 부조리를
고발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엿보였다.
그렇지만 생각을 나누고 다듬으면 좋은 랩퍼가 될 것 같았다.
앞 길이 밝았다. 내게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다. 그녀의 꿈을 이뤄줘야 한다.
저승의 선임들에게 구박받지 않으려면 꼭!

소녀는 랩이 좋았다. 랩은 소녀의 길이었고
외모보다는 실력으로 자신을 알리고 싶었다.
얼굴로 먹고 산다란 소린 죽어도 듣기 싫었다. 랩 실력을 키워야 한다.
그렇지만 혼자서 독학을 하는 것은 한계가 있었다. 그래!
자신을 코치해줄 사람을 부르자!
대대로 무당을 대표하던 집안에서 태어나 수많은 영혼들의 사랑을 받던 소녀는
자신을 도와줄 영혼을 소환한다.
소녀의 부름에 이끌려 앞에 나타난 영혼은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천재 랩퍼 A군!
그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다.

미려한 문장들과 시를 연상시키는 라임의 향연...!
작가 '이동민'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가사들은 절로 고개가 끄덕거려 진다.
아름다운 음악과 사랑이 담긴 2011년 최고의 기대작!
[라임과 소환소년] 노블엔진을 통해 당신 곁을 찾아갑니다.

김용민 - 반짝이는 별빛 속에서 너와 함께


"그냥 좋았어..."
그녀는 말이 없었다.
"너를 처음 본 순간 나의 마음은 한 없이 넓어졌어
너를 가슴 속에 담는 건 불가능했으니까 담을 수 없었으니까."
삶음 때때로 우리를 배신한다.
그 때문이다.
별들이 총총히 담긴 호수에 몸을 담근것은

[어린왕자는 나무가 쓰러지듯 천천히 쓰러졌어
모래밭이라 소리조차 나지 않았어]

어린왕자라는 소설의 마지막이다.
다시 푸른 별에 왔을 때. 난 깜짝 놀랐다.
나의 이야기가 소설로 출판되어 활자에 담기다니...
여름 날의 꿈과 같은 이야기라고 스스로도 생각했었는데 말이다.
난 더 이상 어린왕자가 아니다.
어리지도 않고, 어린 척을 할 수도 없다. 난 그저
한 여인을 사랑하는 방랑자일 뿐이다.

나이 든 어린왕자.
어린왕자에 대한 슬픈 오마주 '김용민'작가의 새로운 해석이 돋보이는
우리 삶의 또 다른 일침...
당신은 지금 나이 든 삶을 살고 계십니까? 시간은 어린왕자에게도 공평합니다.

안이환 - 싱귤러 포인트

"응?"
"그러니까 블랙홀은 다른 차원에 연결되 있다잖아."
"......"
"그럼 블랙홀의 핵인 싱귤러 포인트를 지나면..."
"죽어"
"뭐?"
"죽는다고 내가 해봤어."

평범한 삶을 살았다고 생각한다. 나의 삶에 번외가 있다면
때때로 고픈 배를 움켜쥐고 초인종을 누르는 옆집의 소녀?

취미는 뇌내망상!
특기는 글쓰기! 소설은 게을러서 불가능!
상상 속으로 가져왔던 생각... 망상을 깨부수는 소리는 어떤 소리일까?
와장창우구장창!!
옆집의 소녀에게 망상들을 내보이자 그녀는 나의 상상을 남김없이 깨부수는데...
뭐?
네가 광명의 신이자 영웅 '쿠 훌린'의 어머니인 '루'라고?

소년의 망상은 암흑의 전쟁신 '발로르'의 봉인을 풀고... 피할 수 없는 전쟁의 서막이 된다.

소박한 소년의 망상과
대우주적 위기의 연속인 일상!

당신의 망상을 깨부셔 줄 용자신(?)이 나타났다. 커밍~~ 순.!

서점에 있습니다. ~청춘의 상상 시동을 걸어라 노블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