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ing - 곤란한 산타와 글러먹은 외톨이

"빨리 썰매를 끌라고!"
"뭐?"
"썰매를 끌라고 이 잉여인간아!"

말을 하는 사슴을 본 기억이 있는가?
코가 빨간 사슴은? 봤을리가 없다. 왜냐면
루돌프는 사슴이 아니니까...
120년 짧은 생을 마치고 루돌프는 미소를 지으며 죽음을 맞이한다.
이번 대의 산타에게 썰매를 끌 적임자를 알려주고 말이다.
산타는 썰매를 끌 적임자라는 소년을 찾아가고 그의 잉여로움에 절망하고 만다.
그렇지만 이렇게 좌절하고 있을 산타가 아니다! 이런 저런 훈련을 시켜
소년을 루돌프로 만들어야 한다! 시간이 많지 않다!
과연 산타와 소년의 마음이 일치하여
해피 메리 크리스마스를 만들 수 있을까!?

산타라며 벌컥 문을 들고 찾아온 소녀와
잉여로운 생활 속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은 소년의
요절복통 러브 코메디!? 지금 시작합니다!

JMK - 관찰과 평가

"'1991040625번 관찰자' 실격입니다. 21일 후 소각처리에 들어갑니다. 궁금하신 점이......"

21살 수능시험을 준비하는 재수생인 A군은, 어느날 환청과도 같은 말소리를 듣게 된다.
19910406? 그거 내 생년월일 아닌가? 그것은 의문점만 가득한 쌓이는 하루의 시작이었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새벽에 학교로 찾아오라는 환청의 지시에 따라 A군은 학교로 향하고
그의 소꼽친구인 B양을 만나게 된다.

"네가 왜?" 여기에 있는 거지?
A군의 뒷말이 끝나기도 전에 B양은 A군을 끌어안는다.
"잘가... 다음 生엔 더 좋은 평가자를 만나..."

뭐?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거야....?
내가 시한부 生을 살게 됬다고?

혼돈과 역설, 그리고 사랑이 가득한 JMK의 월드
21일 후 당신이 죽게 된다면 당신은 지금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관찰을 당하는 소년
평가를 내리는 소녀

과연 소년에게 내려진 평가는 어떤 것이며, 유보될 수 있는 걸까요?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커밍~순~~!?

옛꿈 - 녹색괴담

"빛의 삼원색이 뭔지 알아?"
그녀가 묻는다...
"빨강 초록 파랑 아닌가?"
"그래 맞아... 초록"
그녀는 더 이상 말이 없었다. 그녀의 파란 블라우스는 이미 붉게 얼룩져 있었다.
"초록이라는 단어가 좋았어... 만들어진 색이 아니라 자연 그대로의 색이라는 느낌이잖아."
그래서 였던 걸까... 그렇지만 단지 초록이 좋다는 것은 '살인'의 이유가 될 수 없었다.
"내가 천국에 갈 수 있을까?"
"좋은 일을 많이 했다면 갈 수 있겠지..."
"사람이 아니여도?"
정적이 흘렀다. 단순히 할 말이 생각나지 않았다.
그녀가 인조인간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천국에 가고 싶어 한다는 사실도. 그렇지만 그녀에게 직접 천국에 가고 싶단 말을 듣게 되자... 아무런 말도 생각나지 않았다.

종소리 살인마에 대한 이야기가 떠돌았다.
길가에 떨어진 쓰레기를 주우면 종소리가 울리고
어떤 소녀가
"당신은 착한 사람인가요?"
하고 묻는 다는 것이다. 다음은 뻔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조금 틀리다.
'아니요'라고 대답한 사람은 죽이지 않는다. 소녀는 '네'라고 대답한 착한 사람만을
죽인다고 한다. 이상한 괴담이었고 이제 이유를 알았다.

"천국에서 함께 뛰놀고 싶었어..."
소박한 소녀의 꿈은, 용서받을 수 없는 비극을 부른다.

피로 얼룩진 CYAN 인쇄지 같은
삐딱하게 기운 이야기
2011년 올해 최고의 슈퍼 루키! [옛꿈]님의 '녹색괴담'
지금 시작합니다.

이동민 - 라임과 소환소년

부터는 다음 이시간에 계속.....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이런...

김용민 - 반짝이는 별빛 속에서 너와 함께

안이환 - 싱귤러 포인트

류세린 - 엔딩 이후의 세계

키르히 - 지배인님 지배인님!

춥앵 - 진시황을 남주기가 샘이나!

BBS - 콤메디아 델라르테

저녁 달빛 - 5인의 자유 기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