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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자주 가는 술집이 있습니다.
작성일: 11-05-17 15:07
조회: 2,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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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자주 가는 술집이 있습니다.
뭐 생긴진 얼마 안 됐는데 깔끔하고 분위기도 좋은데다 단골끼리도 사이가 좋아서 요즘 거기만 가요.
그러다 이 술집에서 얼마 전에 이벤트를 시작했습니다.
어익후, 나야 좋지. 했는데 어째 새로운 손님까지 많이 오더라구요.
뭐, 단골가게가 장사 잘되면 저도 좋은 거잖아요?
원래 단골가게 라는 게 쭈욱 장사했으면 하고 잘 됐으면 하고 그런 거니까.
그래서 아이구 잘 됐네~
했는데 이거 조금 지켜보고 있으니까
이 사람들이 알몸쇼를 하질 않나 멀쩡한 테이블에다 토를 하질 않나...........
다 그런건 아닌데 어떤 이상한 사람들이 몇몇 섞여 왔네요.
덕분에 요즘 단골가게 가기가 좀 꺼려집니다.
사장님도 그 이벤트 처음 할 때 이럴려고 한 건 아닌 거 같았는데...
그렇다고 단골을 끊을 생각이야 없지만 한숨만 푹푹...
눈물이 나네요 으헝헝 ;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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