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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
작성일: 11-02-01 11:00
조회: 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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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좋은 소식
저도 혹시 몰라
흑역사와 귀신로리(?)를 뜯어봤습니다..
다행히 카드 2장과 서표 1장이 각각 들어있더군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
나쁜소식
이제 고3올라가는데
고1 여름에 다리를 다쳤습니다
그게 악화되어 봉화직염인가 까지 가는 사태가 발생하였다가
겨우 나았는데
그 후유증인지 뭔지로
붓고 아픈겁니다..........<<문제는 제가 체대입시생이라는 거지요)
결국 서울대출신의 동네 병원을 가서 엑스레이를 찍고
거기서 판독이 나오지 않아
요즘 석선장이 입원해있다는 아주대(제가 갈 당시에는 입원하지 않았지만요)를
갔습니다.
엑스레이 8만원어치
MRI 74만원 어치
bone scan(뼈검사) 14만원인가 그정도
진료비등은 빼고 순수 검사비만 이렇게 들었습니다.
그런데 욕나오게 말을 빙빙 돌리더군요
네.
아주대 병원 그 의사인지 교수인지
무튼 전문의 자식이 모르는 겁니다
여기까지가 저번까지 있었던 일이고
결국 어제 아주대병원에서 검사결과를 cd에 구워서 받아
오늘
다시 동네 그 병원에 가서 보여줬습니다
한 20분간 의사와 얘기를 하였고..
결국
서울대병원 의뢰서를 받았습니다........
뼈에 종양인지 뭔지가 생긴건데
암은 아니지만 무척이나 특이한 케이스라고 합니다
심각할경우 제가 연구대상에 오를 수도 있다는 군요
서울대 병원 의사에게 제 검사결과를 제출하는데만 12만원....
또 상담&진료와 검사를 하면 돈이 왕창 깨지겠지요
수능도
실기도 1년이 채 남지 않았는데
무척이나 절망스럽습니다
이거 뭐 무신론자라 어디 기댈 곳도 없고
자기 자신에게 나을 수 있다 나을 수 있다를 번복하며 살고 있습니다
......나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아침부터 음울한 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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