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어그로를 끄는 1인과 그 어그로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의 글이라 기분이 조금 뻑쩍 지근한게 걸리지만 뭐 어떻긔?
자유게가 흥하고 있는데.
다 좋습니다만 이걸로 사람은 유입되고 배틀글은 줄어 들었으면 하는게 개인적인 소원입니다.
그리고 카샤님에게.
어그로를 끄는건 좋습니다. 솔직히 전 너님이 무슨 님인지 확실하게는 몰라요. 그냥 구글에서 너님 검색해서 관련 글 몇개 읽고 다른 사람들의 반응을 알고 있는 것 밖에 없어요.
너님이 말하는 마나량이니 시드노벨이니 패망이니 작가드립이니 솔직히 흥미는 끌리는데 진지하게 고찰하게는 좀 애매한 구석이 있어요.
너님이 틀렸다고 까는게 아님요. 그랬다면 처음부터 마냐량 개새끼 해봐 하면서 도발했었겠지.
너님은 글을 쓰는 가이고 이 게시판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가이들도 다 글을 쓰는 가이 일거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너님이 어그로를 끌때 작가 드립을 치는 거겠지.(물론 너님은 어그로라고 생각하지는 않겠지만 끌리는 사람들은 모두 어그로라고 생각하고 있어.)
우린 다양성을 가진 인간이고 정형화 되어 있는 바람직한 인간상 같은건 존재하지 않으니까 너님이 무조건 개생퀴다! 이렇게 매도하는건 옳지 않겠지. 그래도 말이야 가능하면 글은 모아서 써 줬으면 좋겠어. 여기가 트윅터나 미투데이가 아니잖음? 생각 나는데로 단타 치기 하면 솔직히 게시판 이용자 입장에서는 승질이 뻗쳐요.
그리고 또 한가지 썰을 풀자면 그 공격적인 문체와 태도는 조금 수정해 주었으면 좋겠으요. 괜히 인간이 사회적 동물 어쩌구 하는거 아님. 너님도 이 곳에 들어온 이상 게시판 이용자고 그러니까 게시판 이용자 답게 행동해 주었으면 하는게 내 바람임. 굳이 칼들고 다닐 필요가 있나? 이 세상은 이토록 평화로운데. -ㅅ-)r-~
마지막으로 내 네이트온과 MSN 아이디를 적어 놓으면서 끝내겠어. fkamtm@naver.com 단순히 말동무가 필요한 거라면 나를 친추해둬. 만약 내가 너님이 어그로를 끌어야 하는 무수한 지은이들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면 이 글 따위 깔끔하게 무시해 줬으면 좋겠음.
잘 하면 나는 너님의 친구가 되어 줄 수 있어요. 완화제가 되어 줄 수도 있고. 사회복지학과 재학생의 인성을 한번 받아줘 보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