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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를 살리기 위해 필요한 것 무엇일까?
글쓴이: 도코리
작성일: 17-02-20 00:47 조회: 2,329 추천: 0 비추천: 0
그건 분쟁글이다.



시드노벨의 명작, 나와 호랑이님! 을 까보는 건 어떨까? 싶어서, 그러기로 했다.




1. 줄거리를 요약 해 봅시다.

주인공이 있는데, 합법로리 의인화 호랑이와 여러 동물 또는 물체(별?)를 의인화했는데 왠지 여자가 되어버린 것들과 꽁냥꽁냥 하는 내용이다.
솔직히... 줄거리만 보면 똥덩어리다. 하지만 나와 호랑이님은 스토리로 보는 게 아니잖아? 데어라가 그렇듯이.

그렇다. 나와 호랑이님은 데어라와 비교하면 거의 비슷하다. 남자는 일단 한명. 인간이 아닌 존재와 (데어라는 원래는 인간이었다고도 하지만...) 어떤 목적을 가지고 연애한다.
다른 점이 있다면, 나와 호랑이님은 등장하는 히로인들이 하나같이 유아(일부 아니기도 하지만 대부분)이고, 데어라는 돈을 왕창 벌기 위해 다양한 타겟을 위한 다양한 취향의 히로인을 만들었다는 것이 있겠다.


2. 주인공...

솔직히 나는 이런 작품을 볼 때마다 이를 갈면서 분노한다.
절대로 내가 인기가 없거나 여자친구가 없거나 연애를 못 하거나 해서 그런 게 아니고, 존나 작위적인 전개가 매우 기분나쁘고 짜증난다. 평범하게 글을 쓴다면 '이러이러 하니까 얘를 좋아하게 됐다'인데, 나와 호랑이님이나 데어라는 '일단 얘는 얘를 좋아해야 하는데... 어떡할까?'가 된다. 매우, 매우 기분 나쁘다.

그러니까, 주인공이란 남자새끼는 매우 평범한 놈이고, 이유 없이 좋아하게 될 껀덕지가 없으니까 억지로라도 이유를 만들기 위해 멋진 장면을 끼워 넣어줬다는 느낌이 팍팍 든다는 것이다. 특히 이런 작품에서 자주 나오는 연출로는, 고통을 참으면서도 히로인을 위해주는 마음이라거나 일편단심을 중시한다거나 여튼 존나 흔하고 진짜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구입하는 과자틀처럼 갖다가 붙여도 상관 없는 연출을 자꾸 보여주는 게 싫다.
기분 나쁘다구요, 이거. 나도 상냥하다고! 근데 왜 난 인기가 없냐고! 장난하지마!


3. 장점

무언가를 까는 데 중요한 건 단점이 아니라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나와 호랑이님의 장점은 여자 히로인의 매력이다. 매력인데...
분명 나와 호랑이님을 좋아하는 놈들은 쌉로리콘일 수 밖에 없다. 메인 히로인과 서브 히로인 1, 2 모두 겉모습부터 시작해서 지능까지 전부 높게 쳐 줘야 초등학교 고학년, 정말 낮게 잡으면 유치원생이라고 볼 수도 있는 꼬맹이들을 좋다고 빨아댄다고...?
이건 로리콘이다. 범죄자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서점에서 나와 호랑이님 사는 사람들은 사이코패스처럼 미리 처벌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뭐, 농담이고.
히로인으로서 매력을 느낄 만한 부분이 놀랍게도 없다. 이건 개인 취향에 문제일 수도 있는데, 평범하게 고등학생에서 대학생에 이르는 젊은 여성, 이를 테면 여고생이나 여학생으로 부를 만한 나이의 여자가 취향인 나로서는 이 작품을 읽으면서 히로인들에게 매력을 느끼는 건 불가능했다. 읽는 데 미치는 줄. 솔직히 내 돈으로 안 사서 다행이지, 내 돈으로 샀다면 1권만 사고 집 대청소 할 때 내다 버렸다. 안 그래도 책장에 자리도 없고.
그리고 재미없다. 내용은 전반적으로 주인공과 호랑이의 꽁냥꽁냥을 중심으로 다뤘으며, 그 꽁냥꽁냥 중에 히로인이 늘어가는 흔하디 흔한 하렘물의 전개를 그대로 담습했다. 다들 알다시피 나와 호랑이님 1권에는 1이 붙어있지 않은데, 아마 한권만 내려다가 뭐야, 우리 나라엔 의외로 로리콘이 많잖아? 라며 다음권을 연달아 낸 것 같다.
근데 솔직히 로리콘이 아닌 나로서는 어째서 그런 짓을 했는지 안타깝기만 하다. 10몇권까지 읽었는데, 이렇게 내용이 없는 라이트노벨은 처음 봤다. 적어도 데어라는 세계의 평화를 위해서, 주인공의 체질을 이용해서 억지로 반하게끔 만든다는 강제성이라도 있는데 이건 굳이 반하게 만들 필요도 없으면서 홀리기는 존나게 홀린다. 주인공이 개쓰레기.
내용은 거의 호랑이에게 유치원에서 배울 법한 기본 상식을 알려주거나 다른 히로인들에게 유치원에서 배울 법한 기본 상식을 알려주는 등 그냥 주인공은 유치원 선생님이고 다른 유치원생들을 기른다는 느낌이다.


4. 필력

진짜, 이건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읽으면서 한 문장 읽고 어이가 없어서 웃고 그랬던 게 많았던 것 같다.
진짜 이런 데니까 이야기하는 건데, 필력이 너무 쓰레기다. 하렘이라는 작품의 특성 상 어쩔 수 없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진짜 일본산 라이트노벨의 영향을 엄청나게 많이 받아버린 게 눈에 띈다. 이를테면 까치라든가. 까치라든가. 어떤 정신병자가 말끝마다 '에요!'를 붙이는가? 노 게임 노 라이프에서 이즈나가 일본에서 ~데스 같은 말투를 써서 번역을 할 때 ~에요 를 썼는데, 그거랑 똑같으면 대체 어쩌자는 건지 모르겠다. 실은 작가가 일본인이라서 번역을 했다고 해도 믿을 것 같다.

아, 작가에게 개인적인 감정은 없습니다. 오히려 한국에서 라이트노벨을 쓰려고 했다는 것 자체는 존중하고 존경합니다. 이건 진짜다.
하지만 깔 껀 까야지. 아닌 건 아닌 거다.
읽는데 마음이 불편하다. 그걸로 설명은 충분하지 않을까.


5. 기타

이건 한국산 라이트노벨 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한국산 컨텐츠의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대체 왜 한국산이라는 걸 강조하기 위해 한국적인 요소를 억지로 집어넣으려고 하는 지 이해가 안 된다. 지리산 호랑이... 까치... 직녀성 등등... 김치는 안 나온게 다행이다.
이게 자연스러우면 말을 안 하는데, 사극도 아닌 이런 작품에서 억지로 한국적인 요소를 집어넣으려고 하면 정말 이질적이고 불편하다고 느껴진다. 현대의 한국에서 매일같이 한복을 입힌다거나 입고 다닌다거나. 전통은 중시해야 하지만, 전통을 중시해서 말투를 그렇게 한 거냐, 에요!
그냥 한국적인 ~~다 를 강조하기 전에 재미있는 작품을 쓰려고 하면 좋겠는데, 이 작품은 캐치 프라이즈로 '최고로 한국적인 라이트노벨!' '시드노벨이 드디어 해냈다! 첫 한국형 라이트노벨!'을 쓸 것 처럼 억지로 그런 요소를 집어 넣어놔서 보기에 굉장히 불편하다. 



음... 깔만큼 깐 것 같은데...
내 생각과 다르다거나 이 글을 읽고 감히 나와 호랑이님을... 하고 생각했다거나 하면 제발 댓글 좀 달아주라. 진지하게 한국에서 15권이나 나온, 대 히트작인 내청코랑 비슷한 권수가 나온 나와 호랑이님에 대해서 진지하게 토론을 해 보고 싶다. 잘 팔리는 라이트노벨이 뭔지에 대해서 생각 좀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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