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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이라...
글쓴이: 가렴
작성일: 13-10-22 00:47 조회: 1,536 추천: 0 비추천: 0

감평은 읽은 이가 자신이 느낀 감상을 중심으로 의견을 다는 것을 말하며,

비평은 읽은 이가 문학 이론등을 바탕으로 해당 작품을 구조적으로 해제하고 작품 자체와 작품 주변 즉, 작가, 현실, 독자에게의 전언 등을 중심으로 분석적으로 작품을 바라 본 것(출처 : 네이버 지식 인)
 
즉, 감평은 누구나 달 수 있지요. 자기가 생각하는 감상을 다는 것인데 애초에 자격이 있을리가 있나요.
하지만 비평은 누구나 달 수 없는 겁니다.
그만큼 분야에 일가를 이룬 사람만이 달 수 있는거에요. 누군가의 심혈을 기울인 작품에 감놔라 배놔라 할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지 생각해보세요. 그 사람보다 위에서 이끌어 줄 수 있는 사람만이 달아줄 수 있는 겁니다.
 
왜냐면... 비평 잘못받으면 심하면 그 사람 작가 인생 종칠수도 있거든요... 비평이라는거, 정말 쉽게 생각하면 안됩니다.
대다수의 분들이 서로 감평달아주시는 것으로 우려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 그런분들이 있더군요.
이래라 저래라...;; 솔직히 말해서 저도 그리 잘 쓰는 편은 아니고 작가 지망생의 한명일 뿐이지만 우려스러운 글들이 가끔보일 때가 있어서 몇자 끄적거려 봤습니다.
 
'저는 이렇게 느꼈습니다.' 여기까지는 괜찮아요. '하지만 이러면 어떨까요?'라는 제안은 정말 세번 심사숙고해서 써야한다고 봐요... 당신의 말이 과연 이 글을 쓰는 사람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생각한다면 가볍게 비평을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받아들이는 분도 마찬가지. 사람의 감상은 천차만별입니다. 그런데 이사람제안 저사람제안 따라다니다보면 최악의 경우 글이 망가지기도 합니다. 남의 말을 겸허히 받아들이되 소신있게 밀고 나가는 것. 글을 쓰는 사람이 가져야 할 마음자세라고 봅니다.
 
참고로 작은 도움이라도 될까 싶어 제가 아는 작가분께 배운 교습법을 몇자 적어보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저는 누굴 강좌해줄 수 있을만큼 그렇게 글을 잘 쓰지 못합니다. 때문에 지금도 아는 작가 분에게 배우고 있지요.
제가 여기 적을 '유용한 정보'는 글 공부를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가, 그 정도입니다.
글을 어떻게 쓰라,고 주제넘게 지시하는 것보다, 훨씬 도움이 되는 제가 알고 있는 '글을 읽는 법'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쓰려면 많이 읽어야 되는 건 당연하죠...
 
1. 대여점에 있는 잘나가는 소설책을 2,30권 정도 읽는다.(라이트 노벨을 읽는 것 또한 편의상 이 단계에 넣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입니다. 잘나가는 소설에는 그만한 기본이 갖춰져 있다는 뜻입니다. 순수문학 쪽으로 가지 않는 이상 장르소설의 기초는 이정도 읽어주시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참고로 저 같은 경우에는 고딩때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판타지와 무협지 빌려보는데 아마 과장안하고 백만원 가까이는 썼을 겁니다. 스물 다섯이 된 지금 읽은 장르소설의 권수는... 글쎄요?
라이트 노벨 또한 마찬가지. 라이트노벨 작가라고 라이트 노벨만 읽는다고 글 실력 늘지 않습니다. 순수문학을 읽을 필요는 없지만 판타지, sf, 추리, 서스펜스, 무협 등등 골고루 읽어줘야 글 실력은 늘어나지요.
 
2. 작법서를 읽는다
 
30여권을 읽은 후에는, 계속 소설을 읽으면서 글을 틈틈이 써보세요. 잘 쓰려고 하지 말고 글쓰는 감각을 익힌다는 생각으로 쓰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 단계에서 작법서를 읽기 시작하는데 문장은 안원효의 글쓰기 만보(혹은 이태준의 문장강화라든지?), 스토리나 플롯은 인간의 마음을 사로잡는 스무가지 플롯, 집필 마인드는 스티븐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 케릭터 메이킹은 오스카 에이지의 케릭터 소설 쓰는 법 등이 좋습니다.
 
3. 서점의 유명 장르소설 작가들의 책을 읽으며 공부한다.(한국작가 : 전민희, 이수영, 윤현승, 배영훈, 김이환 etc.../ 일본작가 : 미나토 가나에, 미야베 미유키, 가네시로 가즈키, 오기와라 히로시, 요시다 슈이치, 오쿠다 히데오...etc)
 
대여점 소설과 작법서를 읽으며 자신만의 글 쓰는 감각을 터득했다면, 그 이후에는 장르소설 작가들의 책을 읽으며 그들에게서 배울 점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며 공부한다는 심정으로 그들의 글을 읽어보세요. 아는 작가분께 배울 수 있다면 그만큼의 행운은 없겠습니다만, 그런 인맥이 땅에서 솟아나오는 것도 아니고, 저 또한 작가 형에게 이런 식으로 배우고 있기에 감히 추천드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
 
4. 마음 내키는대로 1~3까지의 과정을 되풀이하며 글을 틈틈이 써 본다. (이때 아는 분이 있다면 비평받으면서 지도를 받을 수 있다면 더욱 좋습니다.)
 
글을 쓰는 건 무작정 많이 쓴다고 해서 실력이 느는 것이 아닌, 그만큼 많이 읽는 것도 병행이 되어야 늘어납니다. 묘사하는 법, 서술하는 법, 대화 쓰는 법 등등... 소위 글 쓰는 비법들은 대개 저 작법서의 글들을 인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보다시피 작법서는 글을 어느정도 읽고 써본 두번째 단계에서나 읽어야지 처음부터 주절주절 그런 내용을 들어도 대개는 이해하지 못할 뿐더러 잘못 이해하면 잘못된 습관을 기르기 쉽습니다. 적어도 기본적인 자신만의 글체의 기본은 만든 뒤 그 기준에 따라 얻을 것은 얻고 버릴 것은 버릴 수 있을 때야 비로소 읽을 수 있는게 작법서입니다.
작법서는 '글 쓰는 실력을 늘려주는 마법의 책'이 결코 아닙니다. 자신의 실력이 되지 않으면 작법서의 내용을 이해하기 쉽지 않을 뿐더러, 이해하고 있는 내용은 대개 자신이 저도 모르게 쓰고 있는 수준의 '비법'인 때가 많습니다. 작법서는 실력을 늘려준다기보단, 무의식적으로 쓰고 있는 자신의 글쓰는 실력을 지식으로 체계화하는데 그 의의가 있습니다. 글을 쓰고, 읽으며 실력을 늘리고, 작법서로 다진다고나 할까요. 그런데 그것을 모르고 아직까지 소위 '글쓰는 비법'을 찾아다니며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글작 꿈나무분들을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아니 저도 꿈나무지만서도..;;;)
 
적어도 이렇게해라, 저렇게 해라는 둥 소위 '자신만의 글쓰는 비법'들을 백가지 따라해보는 것보다 저 순서대로 차근차근 공부하는 것이 훨씬 더 도움이 많이 되리라 감히 자신합니다.
모든 글작 꿈나무분들의 건투를 기원합니다.(그리고 건방지게 보였다면 죄송;;; 꾸벅)
 
ps1. 아니 근데 자게에 이런 글 올려도 되남요?? 안되면 삭제하겠습니다. 경고만 주지 말아주세요 굽신.
 
ps2. 여러분 저도 8기 글 올렸어요! 에헤헤 관심 좀 가져주시면 굽신.
 
ps3. 러키스타. 언제적에 봤더라? 오프닝이 참 좋았는데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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