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라 이전에 공모전 준비를 하느니라 실력도 안되는 주제에 대략 여섯가지 세계관을 만들어 버렸어요.
그래 여기까진 괜찮은데
새로 쓰고 있는 작품은, 앞서 나온 여섯가지 세계관에서 가장 인상적인 애들을(...) 소환해 맞붙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소환...해서 백만 중2병자들을 양성시킨 달회사의 운명멈춘밤 같은 서번트 시스템이 아니라, 차원이동수간용사님 of 도그데이즈 같은 느낌이라고 봐주시면 좋은데 좀! 더! 다크를 갈아넣은 작품입니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문제가...
작품을 받아들이는 독자들이 오리지널 스토리를 전혀 모른다는 거죠.
페스나는 영웅들 전생 떡밥이라도 사용해 이해를 돕는다지만, 제건 한명한명이 리제트 두뇌에서 태어난 기행종에 가깝거든요.
그렇다고 중간중간에 설명을 넣는다고 한권분량으로 끝내기도 어렵고, 이걸 또 너무 자세하게 설명하다보면 설정이 너무 많아져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