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떤 라노베를 써야하는지 알고있습니다.
정확히는 출판사가 원하는 라노베...
그리고 우리는 별로 그런걸 쓰고 싶지 않다라고 저항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 저 또한 그렇습니다. 저도 제 방식대로 하고 싶은 욕구가 강합니다.
하지만 이래가지고는 우리 모두가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게 너무 힘겨울 것 같습니다.
모두 자기 고집을 꺾지 않으려고 하니까요.
건담의 아버지, 토미노 요시유키 선생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토미노: "자신이 아무리 잘 만들었다고 생각해도 출자자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끝장입니다. 저도 그런 일(용자 라이딘)을 겪었구요. 프로라는 것은 그런 겁니다."
관객: "건담은 어떻게 만드셨나요?"
토미노: "전 프로니까 주문대로 만들었습니다."
토미노: "자신이 싫어하는 것이라고 해도 남들이 100명이상 좋다고 하는 것이라면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이 나이되어 알게된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각자 자신들만의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 생각대로 모든 일이 풀리기를 원합니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마음대로 되지 못합니다.
이럴때는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그게 바로 적응력입니다.
우리가 처한 환경은 꽤 거칩니다.
거기에 마구 치이다 보면 몸도 마음도 아프겠지만 참고 적응합시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지닌 마음을 잃지는 맙시다.
그건 언젠가 꺼내서 펼칠 수 있으니까 절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니면 살짝 살짝 보여줍시다.
아예 억제하고 다니면 정신건강에 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