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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의 내막 - 5월 편집후기
글쓴이: 노블B
작성일: 13-05-13 17:25 조회: 4,032 추천: 0 비추천: 0
매관매직 스크램블
차민하 지음 / BF. 일러스트

독특한 시대설정, 파격적인 캐릭터 설정과 더불어 유쾌발랄한 만담으로 가득찬 작품! 제목부터 센스 넘칠 뿐 아니라, 내용도 그 이상으로 센스가 넘치는 작품입니다. 작가님과 처음에 세계관을 짤 때는 그야말로 고생이 많았습니다. '과거에 현대를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해서, 위화감 없이 개그를 진행해 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보자' 라는 목적을 가지고 열심히 고민한 결과가 현재의 작품! BF님의 귀여움 넘치는 일러스트도 작품의 매력에 한몫 단단히 했네요. 앞으로도 재미난 이야기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VS(버서스)!! 1 ―정의의 사자를 쓰러뜨리려면―
이즈미 니시키 지음 / 시라하네 나오 일러스트 / 송덕영 옮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저는 이 작품을 각박한 극동 아시아의 어느 나라에서 고군분투하며 매일을 살고있는 말단 회사원들의 이야기로 보았습니다. 실적이 그저 그런 부서에 속해있는 평사원이 할 수 있는 일은 조직의 효율화와 능률화, 수익 구조 개편이라는 이름으로 점점 없어져가고 있는 상황이죠. 심지어 근무하고 있는 회사 규모와는 상대도 되지 않는 거대 외국계 기업이 호시탐탐 회사를 망하게 하려고 노리고 있는 상황. 정리해고라는 기업으로서는 당연한 수순을 눈 앞에 두고 있는 말단 평사원들의 작은 반란이 가슴 찡하게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의 무대가 되는 나라의 옆 나라에서는 ‘말단 전투원’도 되지 못한채 배양관 안에서 사라지는 호문클루스들이 너무나 많죠.



마왕인 나와 불사공주의 반지 1
칸키츠 유스라 지음 / 슈가스쿠 일러스트 / 손종근 옮김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이 작품에서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은 예의 ‘그’ 장면이었습니다. 남자로서의 자존심도, 오빠로서의 자존심도, 주인으로서의 자존심도 모조리 구겨진 ‘그’ 장면. 만화에서도 상당한 타격을 주는 장면이었다고 들었습니다.
네, 나왔습니다. 포X몬이네, 몬X터볼이네, 구울인지 좀비인지 알 수 없는 기괴한 미소녀(?)가 나오는 작품, 마왕인 나와 불사공주의 반지입니다. 아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일본 현지에서는 코믹스화가 진행중입니다. 그것도 꽤 유명한 편이지요. 여동생의 파괴력이 어마어마합니다. 이 작품을 담당해 정말 행복합니다. 이런 부분을 제외하더라도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겠어! 라는 평범해도, 도망치지 않고 꿋꿋이 맞서는 주인공이 멋있습니다. 물론 이런 그런 저런 장면 덕에 그 멋있는 부분이 많이 망가지긴 하지만, 충분히 주인공의 자격이 있습니다. 읽고 신나게 웃어주시면 기쁘겠습니다.



내 여자친구와 소꿉친구가 완전 수라장 6권
유우지 유우지 지음 / 루로오 일러스트 / 곽형준 옮김

TV애니메이션이 성황리에 방영이 끝난 지금도 아직 '수라장'의 열기는 뜨겁습니다! 5권에서 충격적인 결말로 끝난 수라장, 언제나처럼 착각과 오해로 넘어갈거라고 생각했지만 상황은 상상 이상으로 겉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가고……. 어째 마스즈는 귀여워짐과 동시에 안쓰러움이 늘어가서 안타깝기만 하네요. 부디 다음권에서는 그녀의 턴이 찾아와줬으면 싶습니다! 요즘 세상에 죠죠 귀여운 히로인이 또 있을까요?



소드걸스 3권 - 교국의 수호수 -
류세린 지음/ SALT 일러스트 / 제오닉스 원작

오랜만에 여러분을 찾아뵌 소드걸스 메인스토리 세번째 권! 이번 무대는 공립으로 돌아왔기에, 소드걸스 스쿨 3권 이후의 내용도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마 같이 쭉 읽어온 분들은 굉장히 소소한 재미들을 느끼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요리연구부장 제이미가 꺼내는 그것! 일러스트나 텍스트나 빵 터지는 부분이니 꼭 확인해보세요~! 다음 권은 좀 더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기에, 기대하셔도 좋을 겁니다!



변사체를 발견해 버렸습니다 2
김태양 지음 / carpin 일러스트

섬마을김씨로 유명하신 김태양 작가님의 라이트노벨 데뷔작, <변사체를 발견해 버렸습니다>가 어느새 2권이 나왔군요! 
이번에는 담당 편집자로 초고를 작업할 때의 얘기를 해볼까요. 함께 작업을 하며 놀랐던 점인데 1권 때도 느꼈지만 글을 단숨에 적어 내려가는 힘이 대단하십니다. 이미 여러 권 작업하신 적이 있는 작가님이라 그런 것일까요? 거기다 소소한 재미를 추구하는 스타일이시라 장면장면이 술술 읽히고, 읽을수록 설정과 이야기, 캐릭터가 잘 결합하는 게 보이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독자 여러분도 같은 느낌이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이번에 결말이 너무나 신경 쓰여서 담당 편집자인 저도 다음 권 내용이 너무도 궁금하네요. 대체 아리에네트는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이래저래 깔아놓은 떡밥도 있다고 하시는데…… 다음 권을 기대해보죠!



잠들지 않는 마왕과 크로노의 세계 2
아카츠키 센리 지음 / 우루우 겟카 일러스트 / 이승원 옮김

1권보다 더 예쁜 일러스트에 팔딱팔딱 뛰는 한 달 이었습니다. 우루우 겟카 씨의 일러스트는 언제봐도 참 예쁘죠. 잠들지 않는 마왕과 크로노의 세계, 그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점점 더 「그랜드 크로스」에 가까워지는 요루와 크로노. 그리고 함께 하는 하루, 카나카, 신 캐릭터 레파까지. 모두를 지키기 위해 망설이지 않고 악을 자처하는 모습이 멋진 주인공입니다. 입장을 바꾼다면 그렇게 못할 것 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작은 소녀 마왕님. 불안한 마음을 잠재우고 적과 마주하는 크로노의 모습도 최고입니다. 후반부에 보인 묘령의 인물들이 3권에서 닥칠 폭풍을 예고하는 것 같지 않았나요? 이야깃거리는 많습니다만, 곧 돌아올 최종장을 먼저 알려드릴 수는 없죠!



미스마르카 왕국 부흥기 5권
하야시 토모아키 지음 / 토모조 일러스트 / 구자용 옮김

유쾌상쾌통쾌한 미스마르카가 돌아왔습니다! 4권의 자못 심각한 정치 이야기에서, 언제나처럼의 바보 왕자 일행 이야기로 돌아온 느낌이네요. 특히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닌자 테마 파크(!)에서 왕자가 구르는 이야기는 이번 도쿄 왕국 편의 별미죠. 닌닌 군 귀여워요 닌닌 군~ 그리고 그렇게 개그하는 와중에도 범상치 않은 사건이 터지고, 정체들이 밝혀지고 하기에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한 권! 다음 권은 아마 주당수녀 에미트가 메인이 될 것 같은 분위기인데…….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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