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 어떤분은 클리셰 탈피하겠다고 선언하시던데,
이쪽은, 너무 대중적인(현 출간작들 대부분의) 클리셰들과 매치되는게 없어놔서
고민입니다.
느낌상으로 파악한다면, '영화 시나리오, 드라마 시나리오' 원작 소설의 느낌?
그런 스타일이 되어버립니다.
대중적인 클리셰가 아니라 걱정인데..
일반적인 클리셰랑 너무 안맞아서.
즉, 사도란 거죠.
왕도가 아니라..
지금 막 범람하고 있는 가볍고 연애분위기의 스타일 라노벨이 아니라.
S노벨 쪽에선가 진지하고 어두운 작품으로 '죄와 B..'(가칭)를 출판했는데
실패했다는 얘기도 넷상의 글로 본 적이 있는지라,
그것이 사실인지는 명확히 모르지만,
현재의 좁은 한국 라노벨시장에서
사도의 진지한 작품, 어두운 작품은 꽤나 모험적인 시도일 겁니다.
너무 독창적인 라노벨이 되어버린다면, 시장에 먹힐지가 걱정입니다. 흠.
아니 그보다 너무 색깔이 달라서 공모전에 뽑힐지부터가, 먼저의 허들이겠군요.
라이트풍으로 패러럴스토리를 1챕터 승부전에 넣어보는 것도,
개천 다리 두들겨보고 건너는 겁니다.
일단 좀 덜 진지하고(주력스토리 대비 30%이하로의 진지성), 밝은 걸로. 후후.
설정이 치밀하고 방대하여, 사이드스토리, 패러럴 스토리가 나오는 게 편한지라
이런 면은 제 장점이군요.
시트콤.. 으음.
시트콤 스타일로 밝고 유쾌하게 나아가자. 홋홋.
주력스토리로 밀고나가다가, 출판사와 시장 수요에 맞지 않아 헛발질될라...
작품 집필완성엔 막대한 시간·노력·체력이 소요되니, 허당은 좀.. 이 아니라 많이 피하구 싶군요. 훗훗.
클리셰에 맞춰볼려고 아둥바둥 노력 중이랍니다.
하지만 노력한 만큼 억지로 대중적인 클리셰에 맞춰볼려고 한 노력이 그다지 효율좋지 않고,
결과도 좋진 않군요. 현재의 제겐.
좀더 노력해보면 어찌될지 모르지만.
일단은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초보작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