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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마법소녀
글쓴이: 시우시에
작성일: 12-10-31 23:43 조회: 4,557 추천: 0 비추천: 0

본 소설의 장르는 '마법 액션 판타지(+반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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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계약해서 마법소녀가 되어줘.”

일단 눈을 잠시 감았다 떴다. 다음은 비볐다. 아직도 보이자 화장실에서 세수를 하고 돌아왔다. 그래도 책상 위에 서있는 하얀 쥐가 사라지지 않았다.

아무래도 잠자는 시간을 줄였더니 몸이 많이 피곤한가보다. 오늘은 그만하고 자야겠다.

잘 준비는 2시간 전에 모두 끝냈으니 간단히 스킨만 바르고 불을 껐다. 계속 나를 바라보고 있는 쥐를 무시하고 침대에 들어가 이불을 뒤집어썼다.

내 얘기를 들어줘.”

눈을 떠보니 어느새 쥐가 바로 앞에 있었다. 빨간 눈동자에 고개를 갸웃, 하고 나를 보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꽉 껴안아주고 싶었다.

하지만 무시하겠어.”

이건 분명 환각이야. 환청이라고. 공부하는데 너무 시간을 많이 쓰고, 가끔 공부한다고 끼니를 걸러서 보이는 것뿐이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자려고 하는데 이불이 강제로 내려갔다.

들어주지 않으면 영원히 잘 수 없을 거야.”

환상주제에 협박이라니. 리얼하네.”

난 환상이 아니야.”

고개를 끄덕이며 말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5년 전만 해도 햄스터를 키우고 싶어서 부모님께 때를 쓰곤 했는데, 언젠가부터 공부하느라 그런 말을 하지 않게 되었지. 혹시 이건 내가 너무 공부에 몰두한 탓에 생긴 반동 아닐까?

그래! 난 꿈에 있는 거야. 분명 현실에선 공부를 하다가 지쳐서 책상 위에 엎드려 자고 있겠지. 지금 이건 내 마음 깊숙이 숨겨져 있던 공부하기 싫다는 생각이 꿈속에서 실체화돼서 이런 귀여운 생물을 만들고 있는 거야!

꿈을 깨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 다시 잠을 자면 꿈에서 깨어난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들은 적 있는데.

역시 자야되네.”

쥐에게서 이불을 빼앗아 다시 잠을 청했다. 하지만 더 강한 힘에 의해 이불이 끌려갔다.

왜 그러는데! 난 다시 깨어나야 한다니까!”

……? 무슨 이야긴지 이해가 안 가네. 지금 깨어 있잖아. 혹시 이 상황이 꿈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

꿈이 아니면 뭔데. 환상?”

환상도 아니야. 이건 명백히 현실이야.”

하얀 쥐가 뒤뚱뒤뚱 걸어왔다. 그러더니 그 조그맣고 짧은 손을 뻗어,

내 뺨을 때렸다.

아얏!”

아프지?”

무슨 짓이야!”

너무나 귀여운 모습에 나도 모르게 방심하고 말았어! 겨우 이런 공격도 피하지 못하다니언니에게 이런 모습을 들켰다간 다시 특훈에 끌려가겠지.

꿈이 아니라는 걸 이제 알겠지?”

그렇다고 이렇게 쌔게 때릴 건 없잖아! 이 쥐가!”

내 이름은 쥐가 아니라 루루야. 루루 라이라르이스테르파이보로시즈네누라.”

엄청 긴 이름이잖아! 루루 라이라르이……?

루루 라이라르이스테르파이보로시즈네누라. 성은 외우지 않아도 괜찮아. 그냥 간단히 루루라고 불러줘.”

고개를 끄덕이며 말하는 쥐 아니, 루루.

…………잠깐. 쥐가말하고 있어? 꿈도 환상도 아니라, 현실에서?

꺄아아아아―――― 괴물이다!”

너무 놀라서 비명을 지르며 뒤로 도망치다 침대에서 떨어졌다. 아픔에 눈물이 찔끔 나왔지만 그럴 상황이 아니어서 벌떡 일어나 방밖으로 도망치려고 했다. 그런데문이 열리지 않아?!

이 방은 지금 결계 안이라서 밖으로 나갈 수 없어.”

내보내줘! 꺄아악! 괴물, 괴물이 온다! 꺄아아악!”

괴물이라니아무리 나라도 조금은 상처 받는다고.”

말하는 쥐가 정말 실망한 듯이 고개를 푹 숙였다. 귀여워! 하지만 말하는 쥐는 무서워! 하지만 귀엽다고! 꽉 껴안고 싶어! 하지만 역시 무서워!

그렇게 혼란스러운 상황이 10분정도 지속되고, 간신히 진정되고 나서야 루루와의 대화를 시작할 수 있었다.

물론보통 이야기는 아니었다.

나와 계약해서 마법소녀가 되어줘.”

……가장 처음에도 그 말 했지?”

. 그게 내 목적이니까.”

마법소녀라니만화에 나오는 세일러문이나 카드캡터 체리 같은 샤랄라 하고 변신한 뒤 요술봉을 휘두르거나 마법을 사용해서 악마들을 쓰러트리는 그 마법소녀를 말하는 걸까. 만화를 안 본지 오래돼서 모르겠네.

그래서 마법소녀가 되면 어떻게 되는데?”

세계를 위해 싸워야지.”

시간이 얼마나 드는데?”

내 질문에 루루가 잠시 고민하더니 굉장한 대답을 내놓았다.

평생.”

나가.”

이 쥐를 잡아 그대로 창문 밖으로 던지려고 했는데 창문이 열리지 않아서 멈출 수밖에 없었다.

대신 굉장히 좋은 걸 선물로 줄 수 있어.”

뭔데?”

소원 하나를 들어줄 수 있어.”

사기의 냄새가 물씬 풍긴다. 소원 하나라니. 평생을 바쳐서 뼈 빠지게 일하는 대가가 겨우 소원 하나라고?

잠깐. 그 소원의 범위가 어느 정도까지 되는데?”

물론 말도 안 되는 소원은 불가능해. 이 세상의 근본을 뒤엎어버리거나, 소원을 몇 백 개로 늘려달라거나, 창조 능력을 달라고 하는 등그런 건 아무리 나라도 할 수 없는 일이거든.”

아웃. 그게 다 빠지면 무슨 소원을 빌어?”

그러자 루루가 고개를 갸웃(귀여워귀여워귀여워!)하며 물어왔다.

세상 모든 지식을 가지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어도 괜찮은데? 그럼 공부를 안 해도 언제나 최고가 될 수 있을 거야.”

바보. 그런 로망도 없는 것에 평생을 바친 소원을 쓸 리가 없잖아. 성적은 내가 남들보다 노력하면 얼마든지 올릴 수 있고, 최고가 될 수 있어. 거기다 나한테 공부란 고등학교 3학년 수능이 끝나고, 대학생이 되고 4년이 지난 순간 끝이야. 아웃 오브 안중이라고. 그때까지 겨우 5년 남았는데 왜 그런 소원을 쓰겠어?”

솔직히 이 쥐가 하는 말이 전부 사실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소원을 들어준다고? 무엇보다 난 당장 바라는 일 따위 없단 말이야.

미안하지만 나한테 소원은 필요 없어. 지금 생활에 충분히 만족하고 있으니까. 이제 그만 돌아가주지 않겠어? 벌써 1시잖아. 너 때문에 평소에 자는 시간이 되어버렸다고.”

지금 자지 않으면 아침 일과를 할 수 없게 된다. 그런데 루루는 내 앞에서 조금도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았다.

안 가?”

네가 아니면 안 돼. 마법소녀는 아무나 될 수 있는 게 아니니까.”

?”

마법소녀는 선택받은 사람만 될 수 있어. 그 선택을 하는 건 내가 아니라

배 쪽으로 팔을 움직이더니 주머니(도라X?!)에서 뭔가를 주섬주섬하더니 내 엄지손가락 한마디만한 빨간 구슬을 꺼내었다. ……질량 보존의 법칙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잖아. 저렇게 큰 게 어떻게 저 조그마한 주머니에서 나오는 건데.

이 여신님의 지팡이 조각이 정하는 거야.”

여신님의 지팡이 조각? 이름 참 이상하네. 그게 뭔데?”

말 그대로 여신님의 지팡이 조각이야. 천 년 전, 세상의 모든 악마들을 모두 봉인하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여신님이 사용하시던 지팡이의 조각.”

악마?”

대충 무슨 이야긴지 감이 잡혀온다. 그러니까 이렇게 된 거지?

천 년 전에 악마들이 세상에 나타나 사람들을 위협하니까, 여신이 나타나서 그 지팡이에 악마를 모두 봉인하고 죽었다. 그런데 지팡이가 부서지는 바람에 봉인이 풀리고 악마들이 부활했다. 너무 뻔한 이야기잖아.”

이해가 빠르네. 역시 선택받은 마법소녀야.”

별로 안 좋거든?”

선택받은 마법소녀라니. 된다고 한 적도 없는데 마음대로 그런 호칭 붙이지 말라고. 그렇게 생각하며 짜증내고 있는데 루루가 여신님의 지팡이 조각빨간 구슬이라 하자. 아무튼 빨간 구슬을 내 앞에 놓았다.

만져봐.”

……혹시 만지면 바로 마법소녀가 된다던가 그런 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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