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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가드 류소향
글쓴이: 소위
작성일: 12-07-31 23:04 조회: 2,638 추천: 0 비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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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가드 류소향

프롤로그

허따, 이노무 XX가 확 그냥 XXXXX해서 XX해버릴까 보다! 좋은 말로 할 때 가라, ANG?”

과연 행님!”

이미 좋은 말은 아닌 것 같지 말입니다!”

…….

음담패설로 시작한 것에 우선 사과하자. 허나 각오하라고도 덧붙이겠다.

이건 어디까지나 조폭 이야기다. 욕설과 비속어 자체나 다름없는, 무지막지한 이야기. 폭력과 혈투가 낭자하는 이야기. 그러니 미리 양해를 구한다. 각오를 다지라는 충고와 함께.

물론 이건 조폭을 두고 하는 말이다. 평범한 고등학생 예정자인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어쭈, 그래도 안 꺼지냐, XX같은 녀석이!?”

…….”

앞에서 들려온 사나운 언성에 작은 신음소리가 반응했다. 그와 함께 떨리는 손길이 옷자락을 잡았다.

……저기, 세찬아?”

손길처럼 가늘게 떨리는 목소리. 어깨 뒤로 시선을 향하자 걱정스런 눈빛을 한 소녀, 윤시호의 모습이 보였다.

반묶음머리의 청순한 매력이 그대로 느껴지는 연약한 몸짓과 표정. 크게 뜬 눈동자에 서린 눈물이 노을빛에 반짝거린다.

나는 아무렇지도 않게 웃어보였다.

괜찮아. 이웃사촌인걸. 이 정도는 돕고 살아야지.”

그치만…….”

그래도 걱정을 지우지 못하는 듯, 시호는 내 옷깃을 좀 더 꽉 쥐었다.

상황을 요약해보자.

근처 마트에서 저녁 장을 보고 나오던 참에, 나는 양아치들이 시호에게 치근대는 것을 발견했다. 어깨를 부딪친 걸 핑계 삼아 시비를 걸고 있던 모양이었다.

시호와 친해진지는 한 달도 되지 않았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 입학을 위해 자취를 시작한 것이 약 한 달 전. 시호는 내가 자취하는 아파트의 바로 옆집 이웃이다. 또한 내일 입학식을 앞둔 고등학교에 함께 다니게 될 예정이기도 하다. 가족과 떨어져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내게 있어선 새로 생긴 특별한 가족이나 다름없다.

그래서 끼어들었다. 시호를 막아서듯이.

나는 양아치들이 시비를 거는 이유를 잘 안다. 아무런 이유 없는, 단순한 시비. 그저 자신이 남들보다 위에 있다는 실감을 얻기 위해 쾌감삼아 벌이는 장난. 게다가 상대가 연약해 보이는 여자애라면 단순한 악질적인 행위 외에는 뭣도 아니다.

막아선 것까지는 좋지만, 어디까지나 평범해야 한다.

평범할 것.

아까부터 속으로 되뇌는 말이었다. 평범한, 평범한 남자 고등학생으로서만 이 상황을 대하자. 자취를 결심했을 때부터, 아니, 그보다도 오래 전부터 그렇게 정했으니까.

허따, 고삐리들이 아주 말을 안들어먹는구마잉?”

울퉁불퉁한 체격의 빡빡머리가 이리저리 목을 풀어댔다. 힘줄과 핏줄이 잔뜩 솟아올랐다. 셔츠 안쪽으로 보이는 금목걸이, 장끼인지 까투리인지 모를 희한한 새의 문신. 어딜 보더라도 양아치라는 걸 한눈에 알아볼 정도다.

행님을 완전 무시하고 있지 말입니다!”

완전 엑스트라 취급이지 말입니다!”

비슷한 차림의 두 똘마니가 양 옆에서 빡빡머리의 말을 거들었다. 아무래도 빡빡머리가 형님인 모양이다.

뿌드득 소리를 내며 말없이 손마디를 꺾는 빡빡머리. 불쾌감을 주는 그 행동에, 나는 머리카락이 간질이는 오른쪽 눈가를 긁적댔다. 이럴 때면 왠지 흉터가 따갑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웃는 얼굴. 그게 내 생활신조다.

나는 내가 지을 수 있는 최고의 미소를 발휘하며 말했다.

아니, , 여자애가 무서워하잖아요? 너무 위협적인 태도는 비신사적이라고 할까요, 하하…….”

하지만 양아치 분들은 내 미소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모양이다.

완전 기분 나쁜 얼굴하고 있지 말입니다!”

아주 우리를 XX보고 있지 말입니다!”

내 얼굴이 어디가 어때서!”

나도 모르게 소리쳐버렸다. 분명 온자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고!

, 이 고딩 무서운 표정 짓고 있지 말입니다!”

좀 더 기분 나쁜 표정이지 말입니다!”

뒤로 주춤 물러나는 똘마니 둘.

……무서운 얼굴트라우마가 되살아난 것 같다.

비참해라.

침착하자. 평범해라, 평범.

똘마니들이 졸아붙은 건 무시한 채, 빡빡머리는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주먹을 꽉 쥐었다.

내는 말이다, 여자애를 구할라고 끼어드는 머스마들이 젤로 싫다.”

과연!”

왭니까, 행님!”

왜냐하면…….”

화가 치밀어 오른다는 듯이 주먹을 떨던 빡빡머리는 이내 고개를 쳐들어 소리쳤다.

우리 같은 놈들이 엑스트라 취급을 당하잖아!”

…….”

멋지게 소리친 것치고는 맥 빠지는 이유다…….

자기는 여자애를 구하는 멋진 주인공이 되고, 우리는 그냥 초반부터 당하는 악당졸개같은 엑스트라로 만들어버리는 거다! 이런 부당한 취급이 어디 있어!”

하는 말로 봐서 이미 엑스트라였다.

역시 행님!”

상당한 자격지심이지 말입니다!”

아까부터 부하들이 꽤나 심한 소리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러니까 말이다, 너 같은 XX!”

빡빡머리가 주먹을 당겼다. 어깨 뒤까지 팽팽히 당겨진 주먹의 시위가 정면을 향했다. 얼굴로 날아올 기세다.

주인공 역할도 못하게 패주마!”

그건 엑스트라의 대반란이었습니다……같은 생각을 하고 있던 나였지만 내색하지는 않았다.

주먹을 피할까? 짧은 순간 생각했지만 대답은 NO.

지금 이 주먹을 피했다간 나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이 상황을 처리해버리겠지. 내가 바라던 평범함과는 거리가 멀어진다.

그런 건 싫다.

평범하지 않은 건, 더 이상 싫다. 그러니까 나는 지금 이 주먹과 함께, 평범해지기로 한 내 자신을 받아들여야만 한다.

평범해지기 위해서 자취를 결심했다.

그 빌어먹을 집안에서 나오기로 했다. 더 이상 관련되고 싶지 않아서 도망쳤다. 그 때로 돌아갈 수는 없다. 지금만 참으면 되니까. 단지 한 순간뿐이니까. 충격에 대비하며 눈을 감고 이를 악문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주먹은 날아오지 않았다.

살짝 눈을 떠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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