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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급 매니저, 츤데레담당 델피나
  • 불행아인가 행운아인가, 하필연
  • 모두의 대승운 파티, 대승운?!

 


신이 만든 놀이터
글쓴이: twind
작성일: 12-07-24 21:46 조회: 1,782 추천: 0 비추천: 0

당신은 죽었습니다. 계속하시겠습니까? 아니요.

당신은 죽었습니다. 계속하시겠습니까? 아니요.

당신은 죽었습니다. 계속하시겠습니까? 아니요.

당신은 죽었습니다. 계속하시겠습니까? ……. 10, 9, 8, 7, 6, 5, 4, 3, 2, 1, 0

당신은 죽었습니다. 계속하시겠습니까? ……. 10, 9, 8, 7, 6, 5, 4, 3, 2, 1, 0

당신은 죽었습니다. 계속하시겠습니까? ……. 10, 9, 8, 7, 6, 5, 4, 3, 2, 1, 0

당신은 죽었습니다. 당신의 종족 수치가 내려갔습니다. 가방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무기를 장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방어구를 착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아이템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말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게임이 시작됩니다.

~. 그런 방법으로 여기서 벗어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이건 벌이야. 어디 한번 고생 좀 해보라고.

어두운 동굴 속에서 깨어난 작은 짐승은 길게 울부짖었다.

이제 싫어……! 누가 좀 도와줘!

***

사람이라고는 거의 다니지 않는 평화로운 숲, 한 마리의 강아지는 필사적으로 달렸다. 목의 검은색만 제외하면 복슬복슬한 흰색 털로 뒤덮인 귀여운 강아지지만, 지금은 피와 진흙으로 더럽혀져 들개나 마찬가지 모습이었다. 이 강아지가 이렇게 된 이유는 뒤에서 쫓아오는 두 명의 남자였다. 우연히 마주친 그 둘은 백색 강아지를 보는 순간 잡으려고 달려들었다. 죽일 생각은 없는지 허리에 맨 무기는 사용하지 않았으나 강아지는 그것이 더 무서웠다. 죽이려 한다면 이해가 된다. 이제까지 수도 없이 당했으니까. 하지만 잡으려 한다니. 도대체 자신을 잡아서 무슨 짓을 할 생각인지 상상도 싫었다. 죽는 것보다 더 끔찍한 일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본능적인 공포에 강아지는 필사적으로 다리를 놀렸다. 하지만 다리가 짧아 속도도 부족하고 체구도 작아 체력도 적다. 이래서야 금방 잡힌다는 생각에 강아지는 차라리 높은 데서 뛰어내려 자살을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며 달렸다. 그러나 주변은 오로지 평지뿐. 이러다가는 잡히고 만다는 절망감에 휩싸일 때 한 소년이 수풀을 헤치고 걸어 나왔다. 순간적으로 적인가 강아지는 당황했으나 소년의 모습을 제대로 본 순간 황당함으로 바뀌었다.

짐은커녕 가방도 없고, 옷은 허름하고 어딜 봐도 무기가 없다. 무엇보다 멍한 표정이나 흐리멍덩한 눈동자나 활력이란 단어를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다. 이 위험한 숲에 저런 차림과 저런 정신 상태로 들어오다니, 죽으려고 환장했다고밖에 안 보인다.

귀여운 강아지네.”

소년은 강아지를 보고는 멈춰 서더니 의욕이라는 찾아볼 수 없는 나른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무언가 생각하는 듯 잠시 시선을 하늘로 돌렸다가 자신의 목덜미를 손으로 훑는다. 그리고 손을 허공으로 뻗자 손이 사라졌다. 그 모습에 강아지는 경악했다. 손이 사라졌다는 사실에 경악한 것이 아니다. 소년이 한 행동의 의미를 알기 때문에 놀란 것이다.

저 소년은 동족이다!

오늘 대박인데.”

한발 늦게 도착한 두 남자도 소년을 보더니 입맛을 다셨다. 강아지를 잡으려 할 때는 뽑지도 않았던 긴 칼을 뽑는다. 강아지는 빨리 도망치라는 뜻에서 바짓단을 물고 끌었다. 그 모습을 본 소년은 한없이 태평스럽게 말했다.

역시 배고프구나. .”

허공을 찔렀던 손에는 어느새 구운 고기가 들려 있었다. 공포와 긴장으로 의식은 못 해도 내장이 비어있는 상태는 맞았다. 하지만 검을 든 두 남자가 살기를 내뿜는 상황은 절대로 태평스럽게 고기를 먹을 때도, 고기를 건네줄 때도 아니다.

바지보다 이쪽이 더 맛있어.”

지금 그딴 소리를 할 때가 아니라고 외치고 싶었으나 강아지에게 인간의 언어를 하기 위한 성대는 없다. 결국 소년의 지나치게 태평스런 행동에 잠시 얼이 빠졌던 두 남자가 제정신을 차렸다.

지금 무시하는 거냐.”

이를 가는 소리와 함께 인내심도 같이 끊어졌는지 앞에 선 남자는 높게 뛰어오르며 검을 치켜들었다. 머리를 반으로 쪼개버릴 수 있는 그 공격을 소년은 멍하니 보더니 몸을 살짝 비틀었다. 그러나 검의 궤도에서는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상태. 강아지는 끔찍한 미래를 예상하고 남자는 승리를 확신했을 때 소년은 입을 벌렸다. 그리고 검을 물었다. 그뿐만 아니라 남자가 경악하는 사이 검을 물어뜯어 부러뜨렸다.

모두가 어안이 벙벙해져서 말을 잃은 상태, 소년은 우물거리기 시작했다. 그뿐만 아니라 꿀꺽 삼킨다.

싸구려. 맛이 없어.”

그러면서도 남은 검을 과자처럼 우둑우둑 씹어 먹는다.

맛이 없으면 먹지 마라!”

검을 빼앗긴 남자는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소리쳤다. 그에 소년은 여전히 활기 없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음식 남기면 벌 받아.”

검은 음식이 아니다!”

먹고 소화할 수 있으면 음식 맞아.”

철을 씹어 먹고 소화하다니, 도대체 어떻게 되어 먹은 소화 능력이냐!”

책에서 봤어. 여자는 디저트가 들어가는 배는 따로 있다고. 그럼 남자에게 철이 들어가는 배가 따로 있어도 이상하지 않아.”

이상하다! 절대로 이상하다!”

소년을 검을 씹어 먹기를 중단하고 한숨을 내쉬었다.

편견은 나빠. 다양성을 존중해줘.”

아무리 봐도 다양성의 문제가 아니다!”

하는 수 없네.”

소년은 먹다 남긴 칼날을 남자를 향해 던졌다. 남자의 다리에 칼날이 깊숙이 박히고 남자는 비명을 지른다.

그건 그렇고…….”

소년의 동공이 갑자기 세로로 수축했다.

공격했으니까 이건 정당방위.”

소년은 검을 휘두른 남자를 향해 손을 뻗었다. 남자는 어떻게든 뒤로 물러나려 했으나 그 전에 소년의 손은 남자의 어깨를 붙잡았다. 단숨에 자신을 남자에게 끌어당긴 소년은 남자의 목을 물었다. 인간치고는 비상식적으로 날카로운 송곳니는 단숨에 남자의 중요한 혈관에 도달했다. 하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고 소년은 남자의 목을 물어뜯었다. 상어에게 목을 물어뜯긴 것 같은 상태가 된 남자는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고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았다. 그리고 잠시 뒤 빛의 입자가 되어 흩어진다.

하나를 해치운 소년은 남은 하나를 보았다. 지극히 원시적이 무시무시한 싸움을 법을 목격한 남자는 주춤 뒤로 물러난다.

피에 지방이 많아서 느끼해. 너도 맛이 없어 보여.”

적이 아니라 먹잇감으로 무시하는 소년의 발언에 남자의 분노는 공포를 웃돌았다. 승산이 적다고 직감을 하면서도 남자는 소년에게 돌진했다.

피 맛 안 보고 깨무는 방법은 없을까.”

소년은 검을 피해낸 뒤 남자의 품에 파고들었다. 이번에도 아까와 마찬가지로 남자의 목에 이빨을 박아 넣었다.

역시 맛이 없어. 고기 좀 적당히 먹지.”

적들을 모두 해치우고 소년이 뒤돌아보자 그동안 굳어있던 강아지는 흠칫 몸을 떨었다. 남자들이 죽으면서 피도 함께 사라졌고, 소년의 눈은 원래대로 돌아왔고, 표정도 어딘지 멍한 것으로 돌아왔으나 조금 전 싸우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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