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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 설문조사 - <포춘 하모니> 인기 투표!
  • 3급 매니저, 치유담당 초파랑
  • 2급 매니저, 여동생담당 우연하
  • 1급 매니저, 츤데레담당 델피나
  • 불행아인가 행운아인가, 하필연
  • 모두의 대승운 파티, 대승운?!

 


성정체성은 여고생
글쓴이: SD여중생
작성일: 12-07-23 22:55 조회: 2,249 추천: 0 비추천: 0
옆집에 사는 그 여자애 알지? 한 5년전부터 옆집에 살기 시작한 그 이쁜 여자애 있잖아. 형은 모르고있겠지만 그 여자애가 너무 좋았어. 걔랑 나랑 학원이 같거든? 심지어 걔가 공부를 무척이나 잘해서 월반하고 삼 학년 높은 우리 반에 다니고있어. 그걸 기회로 삼고 학원이 끝난 뒤, 나는 용기를 냈어. 그리고 거울보며 몇 번을 연습하고 연습하고 연습한 상투적인 그 말을 조심스레 꺼냈지.
"나랑 사귀자"
"싫어"
유란은 힐끗 바라보곤 도망가버리는거야. 마치 역겨운 벌레를 본 표정으로 말이지. 전혀 망설임없는 시원시원한 대답이였다는게 더 절망적이였어. 결국 나는 절망하며 쓸쓸히 집으로 돌아갔다구. 게다가 그 뒤로 어째선지 유란이는 학원을 그만둬버렸고. 아우 이제 어떻게 하지. 만나면 무지 쪽팔리것 같아.
.
.
.
"으응 그게 너의 이야기인게냐. 참으로 한심한 이야기로다."
형은 동생의 이야기를 다 들었다. 귀찮으니까 이런 얘기는 어머니한테 가서 주절거려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말하면 더 들러붙는 동생이라 대충 대답했다.
"그렇다니깐! 뭔가 여태 날 싫어했던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동생은 형의 허리까지오는 가는 머리카락을 빗으로 조심스레 빗어주었다.
"아아 역시 형 정말 최고다. 머리 짱 부드러워. 로리만세!"
그리고는 머리에 티아라를 꽂아주었다.
"우우우우 공주님같아"
길고 부드러운 머리. 짧은 하얀색 원피스. 그리고 티아라. 마치 공주님같았다. 동생은 형의 아름다운 모습에 어쩔줄몰랐다. 자신이 해놓고서도 너무 아름답다는 말을 대신해 얼굴을 형의 얼굴에 부비적되었다. 뺨에 피부트러블이 있는 동생의 얼굴이 형의 부드럽고 하얀 피부에 닿자 역겨웠던 형은 강하게 밀쳤지만 형은 현재 연약한 여자아이다. 건장한 고등학생과는 차원이 다르게 약했다. 오히려 더욱 진득하게 엉겨붙는 남자 고등학생이 짜증나 형은 소매에 들어있던 전기충격기로 약하게 전기충격을 주었다.
"부왁!!!"
"이야기 끝났으면 이제 나가주지 않겠는가. 나는 바빠"
"싫어어 나는 형이 너무 좋아"
"좀 저리 꺼져봐 난 게이가 아냐"
험한 말이 튀어나와도 아무래도 좋다는 듯 빙긋빙긋 웃음을 지었다.
"알았어 알았어 나가면 될꺼아냐. 커피 먹고 나갈게. 나 커피 좀 타주라"
"너가 타라"
"로리가 타주는 커피 먹고싶은데-"
동생은 더 조르고싶었다. 그렇지만 형이 슬슬 화가나기 시작해서 더 이상 말을 하면 전기충격으로 돼지 통구이가 될지도모른다. 지금 형 스스로가 설정한 그 이상한 말투같은게 나오지 않는다는 것은 형만의 경고다. 동생은 하는 수 없이 커피를 스스로 타기 시작했다. 단 것을 좋아하는 동생은 전기 포트옆의 각설탕을 찾았다. 그리고 평소처럼 커피에 제대로 녹지도 못할만큼 잔뜩 넣고서 호로록 들이켰다.
"아. 혹시 전기포트 옆에 있는걸 설탕이라고 생각한건 아니지?"
형은 서랍에서 스틱으로 된 설탕봉지를 꺼냈다. 그리고 그것을 살랑살랑 흔들며 동생을 바라봤다. 아차. 그러나 경고를 듣기 전 이미 동생은 각설탕처럼 생긴 설탕이 아닌 것을 먹어버렸다. 동생은 이런적이 많았다. 천재 발명가이면서 현재는 자신의 실수로 어린 여자아이가 되어있는 형의 발명품들을 먹어버려 당한 적이. 동생은 얼굴이 새하얘졌다. 자신에게 무슨일이 생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큰 일이 생길 것이라는 직감이 왔다. 형은 피식 웃어보이더니 설탕을 서랍 속에 집어넣었다.
"바보같은 녀석......"
"형! 뭐야 이거! 뭐야! 뭐야!!!"
"곧 반응이 오겠지. 형이나 동생이나 똑같구만."
동생은 시계를 보며 발을 동동 굴렀다. 과외 시간이 1시간 정도 남아있는 가운데 과연 자신에게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
"과외 늦지않았는가. 어서 가보도록 하는 것이 좋을 듯한데."
"아아아아아아아아아 젠장!!! 나한테 무슨일이 일어날지 완전 불안하잖아!!"
"인과응보라네. 네 놈이랑 잡담하는 시간이 아까우니 어서 나가버려"
파랗게 번뜩이는 전기충격기를 들고 있는 아름다운 공주님에게 살기가 느껴져 동생은 오피스텔을 뛰쳐나갔다.

형은 천재이며 20대 초중반의 훤칠한 청년이였다. 약간 중2병이 있다는 것을 빼고는 완벽하다. 특허를 낸 것만해도 수백 수천개라 벌어놓은 재산과 명예는 말할 것도 없다. 얼마 전까지 이름을 들으면 누구나 알만한 유명한 회사의 연구원이였다. 유명 잡지에서 세계 영향력있는 100인중 한명으로 꼽힐정도로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유망한 천재다. 그렇지만 몇 개월 전 감기가 걸린상태로 감기약을 만들다가 어린 여자가되버렸다. 형은 원래대로 돌아가는 약을 찾기위해 지금까지 열심히 연구중이다. 게다가 소문나면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는 것이 귀찮았던 형은, 입이 가벼운 어머니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혼자 살고있다. 물론 연구원도 다니지 않고있다.
동생 현선은 평범한 남자고등학생으로, 딱히 잘생기지도 피부가 좋지도않고 공부를 잘하지도 않는 아주 평범한 소년이다. 특징이라고는 뺨에 피부트러블이 있다. 부모님들은 어찌되던 상관없다는 듯이 방관하며 형만을 신경쓴다. 그렇지만 동생은 성격이 매우 밝고 명랑하고 건강하기 때문에 별 신경쓰지는 않는다. 언제까지나 그러려니-하고만다. 다만 동생은 로리(어린 여자)를 좋아하는 약도없다는 중증의 병, 로리타 콤플렉스(줄여서 로리콤)를 앓고있다. 물론 동생이 사모하고있는 유란이라는 여학생은 고2지만 15살으로, 로리다. 머리가 좋다는 특례로 월반했다. 완벽한 미소녀다.
"아아 불안해 불안해"
새하얗게 질린 얼굴은 새하얗게 질리기를 반복하다 새파래졌다. 현선은 조금 덜렁이다. 그덕에 형을 만날때마다 거의 언제나 형의 발명품을 실수로 손대버린다. 전과로는 어린소년을 좋아하는 쇼타콤과 게이가 된적도 있었고, 노출증 환자가 된적도 있으며, 히키코모리가 되서 1개월정도 학교를 안나간 경력이 있다. 이것말고도 여러가지 일이있었지만 대표적인 것만 꼽자면 이렇다. 이러니 불안해하지 않을 수 있나. 현선은 지금이라도 곧장 나올것만같은 약의 효과에 스물스물 공포가 올라왔다.

다행스럽게도 과외도중에는 특별한 변화가 없었다. 현선은 약효가 일어나지않아 안심했다. 그렇지만 현선의 피부는 고와지고 푸석하던 머릿결은 매끄러워지고 있었다. 특별한 효능이 나타나는 건 샤워하면서부터였다.
현선은 가슴이 아팠다. 폐가 아픈게 아니라, 몽우리가 잡혀갔다. 마지막으로 물기를 닦을 무렵에는 남자의 중요한 그것이 사라져있었다.
"헐......?"
할 말을 잃은 현선은 화장실 벽에 등을 기댔다.
"이보시오 의사양바안. 내가. 내가 고자라니이이."
각종 패러디 동영상이 돌고있는 드라마의 한 장면을 구슬프게 읊었다. 이럴때가 아니다. 어서 형한테 가서 일 분이라도 빨리 원래대로 돌아가야한다고 느끼고 집밖을 뛰쳐나갔다.
"어디가?"
"형 만나러!"
"어 그래 형 방해하면 엄마한테 죽어!"
현재 현선의 목소리는 변성기의 목소리였다. 자신의 특징 중 유일하게 마음에 들었던 목소리. 중저음의 목소리가 마음에 들었는데 고자가되는 현상인가 걱정되었다. 다행히 엄마는 눈치채지못했다. 형만 생각하는 엄마가 그렇지뭐. 라고 생각하며 현선은 달렸다.

"형!"
거칠게 숨을 내쉬며 가는 목소리가 형을 불렀다.
"꺄아아악!!! 모. 목소리가!"
현선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자신의 목소리에 놀랐다. 마치 여자아이같은 가늘고 높은 목소리가 되어있었다. 느릿하게 오피스텔의 문이 열렸다.
"우웅...... 이웃들한테 민폐지않은가. 어서 들어 오너라."
@@가 그려진 안대를 이마에 올리고선 눈을 부비적거리는 형이 동생에게는 너무 매력적이였다. 신체연령이 어리기 때문에 해가 뉘엿뉘엿할 무렵에 자야한다니. 얼마나 귀여운지.
"웃. 우으으으 횽아!"
"꺼져"
어김없는 전기충격에도 동생은 형이 매력적이였다.
"그래서 뭔데."
하품을 하며 입을 톡톡 두드리는 형은 동생에게 물었다.
"나. 고자가 됬어."
울먹거리는 동생을 향해 그게 아니라며 고개를 가로로저었다. 형은 동생의 가슴을 찔렀다.
몰캉-
"넌 여자가 되었느니라."
"어......?"
형은 동생이 답답했다. 조금이라도 빨리 잠을 자고 싶어서 조금씩 작아지고 있는 동생의 두 손을 동생의 가슴위에 얹었다. 그리고는 동생의 두 손 위에 포갠 자신의 손을 느릿느릿 움직였다.
주물주물
뭔가 조물딱거릴게 생기자 동생은 패닉상태에 빠졌다.
"잠깐 들어와봐."
형은 동생을 꼼꼼히 체크했다. 키와 몸무게와 스리사이즈등 몸 곳곳을 점검했다.
"키와 몸무게 감소. 골격은 가늘어졌고 유방은 발달해있으며 생식기는 너의 말에 의하면 여성화되고 있는것 같네만. 앞으로 키가 작아지거나 유방이 더 커질 수 있으니 주의. 월경을 할 수 있으니 생리대 지참바람. 이상"
말을 끝낸 뒤 형은 동생만큼은 아니였지만 순간적으로 당황했다. 동생이 집에 돌아갈것을 생각하니 놀라울정도로 뇌회전이 빨라졌다.
동생이 집에 간다.
어머니의 동생신체변화 목걱
어머니의 가십소재
동네 소문
매스컴의 동생인터뷰
즉, 형에게까지 귀찮은 일이 생겨버린다.
"이현선. 지금 빨리 집에 가서 짐챙겨오거라."
식은땀을 삐질삐질 흘리는 형을 보는 동생은 갸웃거렸다.
"우리집에서 당분간 살아야되느니라. 어서. 너도 소문나기 싫잖느냐. 여자가 됬다니. 여성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될꺼야. 서둘러. 어머니에게는 내가 알아서 말해보이마."

현선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골목길을 걸었다. 노란 불빛이 꺼질듯 말듯했다. 당혹스런 현실에 다리에 힘이 풀려서 달릴 수 없었다. 걸을 때마다 가슴이 미약하게 출렁거리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오묘했다.
"하아."
키가 작아지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티셔츠가 커져감으로 알 수 있었다. 쇄골이 보이고, 마치 흘러내릴 것 만같았다. 하얀피부가 가로등의 불빛에 요염하게 빛났다. 그 모습을 건너편에서 다가오던 교복을 타이트하게 줄인 옆 중학생들이 바라봤다.
"야. 쟤 졸라 이쁘지않냐?"
"우와 쇄골봐 쩐다"
불량해보이는 남자중학생들이 현선에게 다가갔다.
"뭐야 너네."
현선은 경계했다.
"어디학교다녀? 처음보는데"
"엽학고등학교 다니는데"
"거기 남고잖아 뻥치지 마시구."
뻥치지 말라면서 한 남학생이 들어난 쇄골을 더듬었다.
"뭐. 뭐야"
현선은 그 기분나쁜 손길에 소름이 끼쳤다. 둘러싸여져 있는 남학생들 때문에 뒤로 발을 디뎠지만 벽돌로된 담이였다.
"우. 읏. 손대지마!"
손이 억압되어있었고 반항을 해도 하는 것 같지않았다. 전신의 힘을 다 짜내도 도무지 남학생들의 손힘에서 빠져나올 수 없었다. 현선은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이 안났다. 아까부터 생각했던 단 한가지가 입안에서 갑작스레 튀어나왔다.
"난 남자라고!"
그렇지만 말을 듣지도 않고 가장 세보이는 남학생은 현선의 큰 티셔츠를 벗기려고했다.
"아니 잠깐 진짜라고!? 믿어 이 놈들아! 우와 내 첫경험이 게이라니!!!"
아니 이게 게이라고 해도 되는건가? 난 남잔데 내 몸은 여자지? 어 이렇게 되면 육체적으로는 남자와 여자의 관계지만 정신적으로는 남자와 남자이니 게이가 되버리는 것이고 그렇다면 나는...... 아! 게이구나! 아니 이제 뭐가뭔지도 모르겠어! 라고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바둥거리던 도중,
퍽!
둔탁한 소리가 들렸다.
"너네 뭐하냐"
귀엽지만 앙칼진 목소리.
"아오. 뭐야 쟤."
셋중에 한명이 나뒹굴자 두 명이 그 목소리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헉. 쟤. 저 여자애. 그. 민선배잖아!"
"뭔데 그게."
"우리학교 선배잖아. 모르냐? 남자라면 옷깃만 스쳐도 모두 반죽음으로 만든다는 그 전설의 선배."
"그 전설의-?"
남학생이 뭔가를 생각해낸듯 놀랐다. 그녀는 아무래도 좋다는 듯이 째려보며 말했다.
"아우씨. 시끄러워 어서 가버려."
남학생들은 움찔대더니 쓰러져있는 남학생을 끌고 도망치듯 가버렸다.
"괜찮아요?"
"어. 응"
현선은 오늘 도대체 몇 번이나 놀라는지 모르겠다. 그냥 하루종일 놀라기만 하는 것 같다고 생각하며 한번 더 놀랬다. 그 소녀는, 민유란이였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머리가 트윈테일인 것을 알고, 우리나라 여학생들은 거의 안하는 그 트윈테일을 하는 소녀. 신장이 140인가 의심되는 체구의 소녀. 지금처럼 아무렇게나 옷을 입고있어도 달빛에 빛나 요정같은 소녀. 현선은 유란의 의외의 등장에 침을 꿀꺽 삼켰다. 자신을 알아보는 것 같지는 않다. 아마 여성화가 거의 진행되어있겠지.
"아 정말 쟤네들 다시 만나면 아주 진짜!"
꿍얼거리며 분을 삭히던 유란은 현선과 눈이 마주쳤다.
"어. 음"
유란은 얼굴이 조금씩 발그래해졌다.
"어. 에. 어디학교에요?"
"나. 나는 학교 안다녀"
본래 학교를 말하려다가 생각을 바꿨다. 이 모습에 남학교에 다닌다는 것은 역시 이상하다. 그렇지만 이 모습도 잠깐일테니 학교에 안다닌다고 말해뒀다.
"으음 그렇군요. 저기. 몇살이세요?"
"18살인데"
"아. 그렇구나. 언니라고 불러야겠네"
베시시 웃더니 뺨을 새끼손가락으로 가볍게 긁적였다. 자꾸만 눈을 구석으로 돌렸다가 현선과 마주치다가 눈을 돌렸다가 현선으로 마주치다가를 반복하던 유란은 이렇게 말했다.
"저기요 언니. 있잖아요 초면이긴 하지만요"
숨을 들이마쉬더니 눈을 꼭 감고 조용히 말을 건냈다.

"나랑 사귀지않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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