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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두의 대승운 파티, 대승운?!

 


나와 학교와 ... 교회?!
글쓴이: Mr.Lee
작성일: 12-02-05 14:15 조회: 2,602 추천: 0 비추천: 0

프롤로그..


"잘있거라. 내가 나고 자란 집이여 , 음핫핫 !"

라고 호탕하게 웃고 있는 내 이름은 정민호.

내가 이렇게 외치고 가는곳이 어디냐고 ? 거긴 고모부가 살고있는 자유와 낭만이 살아있는 청정도시 !


청 포 도 !


마치 과일 이름 같다고? ...그렇게 느끼는건 기분탓일거야. 그것보다 너희가 궁금해 하는건 이것 아냐 ?

나 민호라는 이제 갓 고1 되는 소년이 자신의 집을 떠나 고모댁으로 가는 이유 !


그 이유는 내가 국제 에스퍼 연합에서 후원하고 있는 한 재단에서 시행한


[ 시골에도 초능력자가 있다 ! ]


라는 다소 요상한 이름의 캠페인에서 나온 사람들에게 검사를 받았는데 나에게 초능력이 있다는게 발견 된거지.

그래서 청정도시이자 , 세계 에스퍼 아카데미 평가에서 당당히 제일의 에스퍼 아카데미로 인정받은 ,

유카엘 (Yuka-el) 아카데미가 있는 청포도에 가게된거야.


여차저차해서 그곳에 일하고 계신 고모부 댁으로 나는 가고 , 부모님은 집을 판 돈으로 세계일주를....


"끄아악 !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너무한거 아냐 ! 어떻게 자기 아들을 고작 이 메모지 한 장만 던져놓고 자기들끼리

여행을 갈수가 있냐고 !"


민호의 손에서 떨어지고 있는 노란 포스트-잇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 하하하 , 아들아 . 아마 지금쯤 네가 이걸 보고있다면 새로운 세입자가 왔을테니 어서 집싸들고 고모댁으로 가렴.

그럼 엄마와 아빠는 세계일주를 다녀오도록 할테니 고모부께 너무 폐끼쳐선 안된다. 그리고 고모댁 주소는 메모지 뒷편에 있단다. 그럼 바이바이 ~ - 귀여운 아빠가 ]

...성질낼만도 하네.


"크흑..여기서 이럴때가 아니지 . 보란듯이 우리나라 최고의 에스퍼가 되서 부모님이 날 버린(?) 대가를

치르게 해주겠어 ! ...어디보자.. 그러니까 청포도 ... 망할 ! "


또다시 민호의 손에서 떨어진 포스트-잇 뒷편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 청포도로 가렴. 나머지 주소는 우리도 잘모르니 알아서 잘 찾아갈수 있도록 빌어줄께 사랑하는 아들아.

- 예쁜 엄마가 ]


"난...제대로 도착 할수 있을까.."






Chapter 1 - 소년 천국을 보다






[ 다음 도착 지역은 청포도 . 청포도 입니다. Next ... ]


요즘엔 이렇게 지하철이 전국 도(道)까지 모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간편하게 근처 지하철역에 가서 타기만 하면

이렇듯 손쉽게 갈 수 있다. 그리고 지하철 내에도 시설 개편이 이루어 져서 지하철 내에서 여러가지 간편하게 먹을

거리들을 사먹을수 있을정도 게다가 요즘 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프리요금제...


끼기기긱...


[ 이제 곧 문이 열립니다. 저희 지하철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내리실 문은 왼쪽 ... ]


... 우선은 내려서 고모댁을 찾는데 집중을 해야할 듯 하다.


와글와글 북적북적

저기 좀 지나갈..크허억

으아아악

으헉

......

만신창이가 된 몸을 가누면서 지하철역을 빠져나온 민호의 모습은 흡사 전쟁을 피해 피난을 가고 있는 피난민의 그것과 같았다.


"...여기가 그 유명한 청포도..인가?"


세계에서 유명한 아카데미가 있는 도시이다 보니 우리나라 사람뿐 아니라 여러 외국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는 지하철 역에서 겨우 몸을 빼내는데 성공하고 주위를 두리번 거리던 중 발견한 것은 한 무리의 소녀들 ! 베이지색 계열의 교복을 입고 어디론가 가는것을 보니 , 아마도 청포도 유일한 아카데미인 유카엘 아카데미로 등교를 하는 학생인거 같았다.


"...일단 고모댁을 찾는것도 중요하긴 하지만..앞으로 다닐 학교를 알아보는것도 나쁘진 않지."

'게다가 저 소녀들이 악의 무리에게 납치될 가능성도 있으니 이 예비 에스퍼인 내가 에스코트 해줘야겠지.'

"저기 이봐요. 혹시 유카엘 아카..쿠억..!"


민호가 말을 걸기 무섭게 어디선가 나타난 의문의 인물들에게 습격(?)을 받기 시작했다.


"저기..커억 잠시..푸억 제,제 말조..우어억.."


그 의문의 인물들에겐 하나같이 왼쪽 팔뚝에 금색의 띠를 매고 있었는데, 그 띠에는 이렇게 글자가 적혀있었다.


미소녀 호위단


이 미소녀 호위단은 유카엘의 학생을 , 그중에서 미소녀들만 지키는 베일에 쌓인 호위단이다. 언제 누가 창단했는지

그리고 몇명의 인원이 있는지는 오직 호위단 인물뿐. 그 모든것이 감춰져있는 의문의 단체이다.


약간의 시간이 지나고 민호가 쓰러지자 그들은 민호를 버려두고 앞서 가던 소녀들의 뒤를 따라 아카데미로 향했다.

그들이 떠난 후 , 민호는 멀어져 가는 정신을 붙잡고 몸을 움직였다.


"으..여긴 너무 위험해..어서 도망을.."


하지만 몇 미터 움직이고는 그대로 쓰러져 정신을 잃기 시작했다.


"..내..내가 뭘..잘못했다고..마녀까지.."


정신을 잃기 전 마지막으로 본것은 어린양들의 교회라는 곳에서 마녀 빗자루를 들고 나온 검은 머리의 마녀였다.


민호가 정신을 잃던 그 시간, 교회앞을 청소하러 나왔는지 빗자루를 들고 머리에는 인형을 얹고있는 한 소녀가 길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민호를 발견하곤 달려오더니


"흐음..왠 귀여운 노숙자 소년이네 ? 음..좋았어 ! 이녀석을 대려가서 오늘 청소당번은 땡땡이 쳐야지 ~"


라는 말을 남기곤 민호를 짊어진채 교회로 들어갔다.


시간이 흐른 후 , 정신을 차린 민호는 몸 여기저기가 아픈듯 찡그리면서 주위를 찬찬히 살피기 시작했다.

민호가 누워있던 방은 전체적으로 어두운 느낌에 벽에는 커다란 십자가가 걸려있고 , 칙칙한 벽지에 , 낡아 보이는 책상과 의자에는 곱슬머리가 예뻐보이는 한 여자가 앉아서 책을 읽고 있었다.


"아으..저..저기..무..물좀."


민호는 이 한마디를 말하곤 다시 기절하듯 쓰러졌다.

의자에 앉아있던 여자는 민호를 힐끗 보더니 그대로 방을 나갔다.

다시 쓰러진 민호는 교회에서 나온 마녀가 자신을 개구리로 만들어 커다란 항아리로 던지는 흉악한(?)꿈을 꾸었다.


"...봐 , 이봐 일어나. 여기 물 가져왔으니까."


한창 잡아 먹히는 꿈을 꾸고있던 민호를 금발의 글래머러스한 여인이 흔들어 깨웠다.


"으앗 자..잡아 먹지 마세요."

"헛소리는 그만하고 물이나 마셔."

"아..아..?저... 혹시 여기가 천국...인가요?"


민호의 어벙한 한마디에 금발의 여인은 피식 웃으면서 물잔을 건네주었다.

그제서야 정신차리고 금발의 여인이 건내준 한잔의 물을 다 마시곤 감사의 인사를 했다.


"저를 마녀에게서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휴우.."


그말에 금발의 여인은 다시 한번 피식 웃곤 문에 대고 다른 사람들에게 민호가 깨어났다고 알리자 , 우르르 달려오는 소리가 들렸다.


"꺄아 ~ 라키아.그 노숙자 드디어 일어난거야 ? 녀석의 상태는 어때 ? "

"빨리왔네 에리카. 뭐, 살짝 머리가 이상하긴 한데 괜찮은것 같아."


라는 소리에 민호는 말소리가 들려온 문쪽을 바라보곤 사색이되어 소리를 질렀다.


"끄아악..! 마..마녀가 어떻게 여기에?!"


민호의 반응을 본 에리카는 뾰루퉁 해져서 머리에 얹고 있던 인형으로 붕대를 둘둘감고 있던 민호를 마구 내려찍으며 말을 했다.


"에잇 , 기껏 대려왔더니. 내가 어딜봐서 마녀야 ! 이 노숙자 주제에 ! 죽엇 죽엇 !"

"으어억..그..그만..잘못했..커헉.."

"에리카, 그만. 손님에게 실례다."


그사이 열려 있던 문으로 더 들어온 사람들 중에 쓰고있는 안경때문인지 차가워 보이는 인상의 한 여인이 말하자 에리카는 인형을 탁탁 털고 머리위에 다소곳이 얹었다.


"흥, 클로네 언니덕에 봐준줄 알아 이 덜떨어진 노숙자야."


방금 말한 클로네 덕분에 살아난 민호는 클로네가 누구인지 보고는 잠깐 놀라더니 멍한 얼굴로 말했다.


"..역시 여기가 천국 인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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